“코치님이 멈추라고 하면 멈추는 게 맞다” 김혜성이 돌아본 ‘논란의 정지’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6. 5. 20.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때 그 장면에서, 김혜성은 홈으로 들어와야 했을까? 논란의 정지에 관해 당사자가 직접 생각을 전했다.

김혜성은 "주자는 항상 한 베이스라도 더 가고 싶은 마음으로 뛰는 것이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나는 무작정 열심히 뛰고 있었고, 주루코치님을 보며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때 그 장면에서, 김혜성은 홈으로 들어와야 했을까? 논란의 정지에 관해 당사자가 직접 생각을 전했다.

LA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MK스포츠를 만난 자리에서 전날 시리즈 첫 경기에서 나온 장면을 돌아봤다.

전날 경기 김혜성은 6회초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킹을 상대로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 오타니 쇼헤이의 내야 안타 때 투수 킹의 1루 송구가 악송구가 되면서 김혜성은 3루까지 달렸다.

김혜성은 6회 득점할 수도 있었지만, 3루코치가 이를 막았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여기서 그는 내친 김에 홈까지 들어오려고 했지만, 디노 이벨 3루코치가 그를 멈춰세웠다. 타이밍상 충분히 홈으로 들어올 수도 있어 보였던 상황이었기에 아쉬움이 남았다. 후속타 불발로 잔루가 되면서 그 아쉬움은 배가 됐다.

김혜성은 “주자는 항상 한 베이스라도 더 가고 싶은 마음으로 뛰는 것이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나는 무작정 열심히 뛰고 있었고, 주루코치님을 보며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주루코치님께서 멈추라고 했으면 멈추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코치님은 경험이 많으시고, 그런 상황을 많이 보셨을 것”이라며 코치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내가 뒤에 눈이 달린 것도 아니지 않은가”라며 말을 이은 그는 “리플레이를 다시 봤는데 타이밍이 쉽지 않았을 거 같다. 좋은 판단을 내리셨다고 본다”며 코치의 판단이 맞았음을 강조했다.

김혜성은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안타를 기록중이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상대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강견을 자랑하는 선수이고, 0-1 한 점 차 접전 상황이었다는 점도 신중한 주루가 옳은 선택이었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김혜성은 “야구에서 (공을) 쳐서 죽는 거와 주자가 죽어서 이닝이 끝나는 것이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며 “내가 봤을 때는 (멈추는 것이) 좋은 판단이었던 거 같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코치님이 (팔을) 돌렸으면 홈으로 들어갔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다시 한 번 코치의 판단을 따를 뿐임을 강조했다.

김혜성은 이날 경기도 9번 2루수 선발 출전한다.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안타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 보여주고 있다. 이 기간 15타수 5안타(타율 0.333) 2타점 3볼넷 5삼진 기록중이다.

그는 “야구가 다 그렇다. 안타가 나올 때도 있고 안 나올 때도 있다. 치고 싶다고 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계속 왔다갔다 하고 있다. 내 느낌이나 밸런스는 항상 유지하려고 노력중이다. 경기 중에는 잘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다”며 타격에 관해 말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