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0만명 넘게 탔다는데…한강버스 다니는 곳 어디?
![[한강버스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0/ned/20260520101200270obrd.jpg)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한강버스의 누적 탑승객이 30만명을 돌파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버스는 지난해 9월 정식 운항을 시작한 이후 지난 19일까지 30만727명의 탑승객이 이용했다.
한강버스는 지난해 9월 18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나 11월 바닥 걸림 사고가 발생해 마곡~여의도 구간만 부분 운항을 했다. 안전조사를 마친 후 지난 3월부터 전 구간 운행을 시작했다.
3월 1일까지 탑승객은 10만4498명에 그쳤으나, 3월부터 지난 19일까지 약 2개월 여 기간 동안 19만6229명이 이용했다.
일평균 탑승객도 꾸준히 증가했다. 부분 운항 중이던 1월 일평균 탑승객은 245명에 불과했으나 이후 증가세를 보이며 2월 576명, 전 구간 운행이 시작된 3월 2016명, 지난달 2550명, 이달 3013명으로 급증했다.
서울시는 전 구간 운항 재개 이후 이용 증가세가 뚜렷한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여의도·뚝섬·잠실 등 한강공원 일대에서 진행한 봄 축제인 ‘2026 서울스프링페스티벌’에 수백만 인파가 몰리면서 한강버스 이용률도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이 축제엔 총 706만 명이 방문했으며, 특히 지난 1~5일 ‘슈퍼위크’엔 약 185만명이 축제를 즐겼다. 이로 인한 한강 수변 교통 이용객도 증가했다.
축제 기간 한강버스 일평균 탑승객은 3044명으로, 축제 전 일평균 탑승객인 2082명보다 46.2%(962명) 늘어났다. 지난 1일 하루만 5584명이 한강버스를 이용했다.
이 덕분에 한강버스 선착장 입점업체의 일평균 매출액도 축제 기간 평소보다 174.6% 증가했다.
![[한강버스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0/ned/20260520101200570axtm.jpg)
한강버스는 한강을 따라 마곡부터 잠실까지 약 28.9㎞ 구간을 운항한다.
마곡, 망원, 여의도, 압구정, 옥수, 뚝섬, 잠실 등에 선착장을 운영하며, 잠실 기준 오전 10시부터 운항을 시작해 저녁 8시 반께 마무리된다. 199인승, 155인승 버스가 매일 32회 운항한다.
서울숲 선착장도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숲에서 열리는 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서울숲 선착장 운영을 위해 한강버스와 운항 훈련을 진행 중이다.
서울숲 선착장은 이날 개장 예정이었으나 기존 선착장과의 구조 차이(기존 40m·서울숲 35m)와 신규 항로 적응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장 시기를 다음달로 연기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는 전 구간 운항 재개 이후 시민들의 꾸준한 이용 속에 새로운 수상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서울숲 선착장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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