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 앞세운 마키나락스, 상장 첫날 ‘따따블’ 터치 [줍줍리포트]

권순철 기자 2026. 5. 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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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1만 5000원
300% 상승해 ‘6만 원’ 기록
피지컬 AI 테마 탑승
20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마키나락스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종식 한국IR협의회 부회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이사,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안승근 코스닥협회 부회장. 연합뉴스

피지컬 AI 기업 마키나락스(477850)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했다. 마키나락스는 제조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피지컬 AI 기술의 수익화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앞서 일반 청약에서 올해 최대 증거금(13조 8722억 원)을 확보하며 흥행한 바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7분 기준 마키나락스는 6만 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을 거쳐 공모가격을 1만 5000원에서 확정했지만 코스닥 개장과 동시에 시초가가 6만 원에서 형성됐다.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예견된 측면이 있었다는 진단을 내렸다. 마키나락스가 올해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 현장에는 2427곳에 달하는 기관들이 몰리며 단순 경쟁률만 1196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를 밴드(1만 2500~1만 5000원) 상단으로 무난히 확정한 가운데 일반 청약에서도 13조 8700억 원에 달하는 증거금을 모으며 코스닥 IPO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17년 설립된 마키나락스는 자동차·반도체·에너지·국방 등 산업 현장에 특화된 엔터프라이즈 AI OS(운영체제)인 ‘런웨이’를 공급하고 있다. 제조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쓰이는 피지컬 AI 기술을 갖춘 덕에 이를 추종하는 투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기관 수요예측 당시 참여 기관의 약 78%가 상장 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확약을 건 것도 수급 차원에서 긍정적인 요소였다는 분석이다. 마키나락스의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줍줍리포트

권순철 기자 kssunch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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