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순위’ 기대만큼 성장 못한 BAL 할리데이, ‘핫코너’ 새 포지션 준비?

안형준 2026. 5. 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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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가 새 포지션을 준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20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 잭슨 할리데이가 새로운 포지션을 준비한다고 전했다.

할리데이의 지난해 149경기 성적이 .242/.314/.375 17홈런 55타점 17도루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잭슨의 성적은 부족하다고 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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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할리데이가 새 포지션을 준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20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 잭슨 할리데이가 새로운 포지션을 준비한다고 전했다.

할리데이는 손목 부상으로 올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했고 19일에야 빅리그로 돌아왔다. 2003년생 내야수 할리데이는 볼티모어가 2022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한 선수다.

2024년 데뷔한 할리데이는 빅리그에서 꾸준히 2루수로 뛰었다. 하지만 이번 부상 재활 기간에 새 포지션 준비도 함께 진행했다.

할리데이는 마이너리그 재활경기 22경기를 치렀다. 대부분의 경기를 2루수로 나섰지만 그 중 3경기는 3루수로 출전했다. 더블A에서 한 경기, 트리플A에서 2경기를 3루수로 소화했다. 빅리그 데뷔 전인 2023년까지 포함하면 마이너리그에서 총 5경기를 3루수로 치렀다.

할리데이가 부상으로 빠진 동안 볼티모어는 예레미아 잭슨을 2루수로 기용했다. 잭슨은 2루수로 39경기에 나서 .255/.272/.421 6홈런 25타점을 기록했다. 뛰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무난했다. 할리데이의 지난해 149경기 성적이 .242/.314/.375 17홈런 55타점 17도루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잭슨의 성적은 부족하다고 하기 어렵다.

반면 조던 웨스트버그가 부상으로 이탈한 3루는 아직 확실한 대안이 나오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팀 최고 기대주 중 한 명인 코비 마요를 주전 3루수로 기용하고 있지만 마요는 올시즌 42경기에서 .183/.252/.333 5홈런 18타점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할리데이를 라인업에 넣기 위해 잭슨과 마요 중 한 명을 벤치로 빼야 한다면 현 시점에서는 잭슨보다는 마요다.

할리데이는 아직 빅리그에서는 3루수 소화 경험이 없다. 하지만 MLB.com에 따르면 할리데이는 "가능한만큼 준비를 할 것이다.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아직 경험은 없지만 조금이라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보겠다. 그러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빅리거 2세로서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지만 할리데이는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최고 유망주의 기대치를 제대로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과연 할리데이가 새 포지션과 함께 반등할지 주목된다.(자료사진=잭슨 할리데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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