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기' 김도희E, 생애 첫 점프투어 우승 "목표는 정규투어 시드"

이상필 기자 2026. 5. 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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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희E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도희E(19)가 점프투어 5차전 정상에 올랐다.

김도희E는 지난 18일과 19일 전남 강진의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파72/6179야드)에서 열린 'KLPGA 2026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 점프투어 with SBS골프 5차전(총상금 3000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생애 첫 점프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김도희E는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만 잡으며 공동 선두에 올랐고, 최종 2라운드에서도 버디만 4개를 보태며 2위 방민서(20·7언더파 137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도희E는 지난해 5월 국내 아마추어 선수 육성을 위해 개최된 '2025 오로라 퀸즈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추천 선수로 생애 처음 KLPGA 정규투어 '2025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61위의 성적을 거뒀다.

김도희E는 "1라운드 공동 선두를 기록해서 욕심내지 말고 잘 지키기만 하려고 노력했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 되어 아직도 믿기지 않고 정말 기쁘다"며 "연습 라운드 때 웨지샷 연습을 많이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그 부분이 잘 나온 것 같다. 최대한 실수를 줄이려고 플레이했고 퍼트감도 좋아 노보기 플레이까지 기록해 정말 만족스럽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도희E는 또 박성현을 롤모델로 꼽으며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그런 부분에서 내 플레이스타일과 비슷해서 닮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특히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경기하는 모습을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도희E는 "올해 목표는 더욱 성장해서 더 많이 우승하면 좋겠지만, 우선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해, 많은 분들이 내 이름을 알 수 있는 정도의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양정인(20)은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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