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북미서 960억원 전력망 수주…AI 데이터센터 공략 가속

이상현 2026. 5. 20. 09:3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데이터센터용 고압 배전반 공급 계약…마이크로그리드 시장 확대 대응

LS일렉트릭은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용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고압 배전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은 약 6400만달러(약 960억원)로, 사업 기간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8월까지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전력 운영을 지원하는 38㎸급 고압 배전반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AI) 확산과 클라우드 서비스 고도화로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효율 전력망 구축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데이터센터 업계에서는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저장·관리하는 마이크로그리드와 직류(DC) 기반 전력 시스템이 차세대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LS일렉트릭은 현지 맞춤형 전력 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지역 데이터센터 전력망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단순 전력기기 공급을 넘어 신재생에너지와 가스발전 등을 연계한 스마트 전력 사업자로 포트폴리오 확대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 소비를 감당할 수 있는 고효율·고안정성 전력망이 핵심"이라며 "연속 수주를 기반으로 북미 마이크로그리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LS일렉트릭 청주공장에서 작업자들이 UL인증 배전 기기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LS일렉트릭 제공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