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 후 하락⋯외국인 10거래일 매도 행렬

정수천 기자 2026. 5. 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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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은 10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전 9시8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94포인트(0.63%) 내린 7225.7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2.86포인트(0.73%) 오른 7324.52로 시작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개인이 2156억원, 기관이 4839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7344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통신(1.66%), 음식료·담배(0.13%) 등이 강세다. 섬유·의류(-1.43%), 화학(-1.58%), 제약(-1.23%), 금속(-1.97%), 기계·장비(-1.11%), 유통(-1.42%), 전기·가스(-3.61%) 등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18%), SK스퀘어(0.69%), HD현대중공업(1.51%), 현대모비스(2.10%), 신한지주(0.53%) 등이 강세다. SK하이닉스(-0.97%), 현대차(-1.49%), LG에너지솔루션(-1.63%), 삼성전기(-1.11%), 두산에너빌리티(-1.79%),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2%)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02포인트(1.75%) 내린 1065.3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385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370억원, 기관이 10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주성엔지니어링(5.88%), 리노공업(0.94%), 파두(4.45%), HPSP(3.27%) 등이 강세다. 알테오젠(-1.09%), 에코프로비엠(-1.92%), 에코프로(-3.13%), 레인보우로보틱스(-2.85%), 코오롱티슈진(-5.16%), 삼천당제약(-6.57%) 등은 약세다.

전날 미국 증시는 마이크론(2.5%), 샌디스크(3.8%) 등 직전일 급락했던 반도체주의 반등, 밴스 미 부통령의 이란 협상 진전 발언에 따른 유가 하락에도, 미국 시장금리 급등 부담이 지속된 여파로 장중 변동성 장세를 겪으면서 하락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미국 금리 상승 등 매크로 불확실성, 외국인 수급 불안 등 하방 요인과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 반등, 전일 급락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 등으로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을 통한 매크로 불안 상쇄 여부, 미국 10년물 금리 급등 진정 여부가 이번주 남은 기간 증시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