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개편의 강력한 의지…댈러스, 잔여 계약 603억원 남은 키드 감독과 결별

윤은용 기자 2026. 5. 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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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사령탑에서 경질된 제이슨 키드 감독. AP연합뉴스

댈러스 매버릭스를 이끌던 제이슨 키드 감독이 끝내 댈러스와 결별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0일 댈러스가 키드 감독과 결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이번 결정은 패트릭 듀몽 댈러스 구단주, 그리고 새로이 부임한 마사이 유지리 사장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키드 감독은 현재 4년 4000만 달러(약 603억원) 가량의 계약이 남아있는 상태다. 이를 감안하면 댈러스가 구단을 다시 개편하려는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 엿볼 수 있다.

키드 감독은 2021년 댈러스 사령탑에 부임했다. 바로 직전 감독을 맡은 밀워키 벅스에서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걱정을 안겼지만, 댈러스에서는 루카 돈치치 중심으로 팀을 꾸려 성공을 거뒀다. 2023~2024시즌에는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 팀을 올려놓기도 했다.

그런데 2025년 2월 댈러스가 돈치치를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하는, 역대 최악의 거래를 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돈치치를 중심으로 팀을 운영하던 키드 감독도 당연히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이후 전체 1순위를 차지해 쿠퍼 플래그를 거머쥐긴 했지만, 플래그가 돈치치 급으로 성장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이번 경질은 ‘돈치치 트레이드’에 대한 책임론과 관련된 결정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ESPN은 “댈러스는 돈치치를 앤서니 데이비스가 주축이 된 트레이드 패키지와 바꿨는데, 이는 재앙과도 같았다”며 “키드 감독은 마지막 순간에서야 이 거래를 알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돈치치의 컨디션 문제에 대한 키드 감독의 불만은 구단 내부에서 이미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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