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하보도, 스마트농업 공간으로 재탄생

이권형 2026. 5. 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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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시민 참여형 스마트팜 운영사 모집…17년간 방치 공간, 도심형 스마트팜 공간으로 활용
대전광역시.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지난 2009년 폐쇄 이후 약 17년간 방치되며 흉물이 된 시청 폐지하보도(서구 둔산동 1546-1)가 도심형 스마트 농업 공간으로 재탄생 된다.

대전시는 20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과 함께 시민 참여형 스마트농업 모델 조성을 위한 ‘2026년 도심 공실 활용 스마트팜 조성사업’ 운영사 공모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활용되지 못한 도심 유휴공간을 시민 참여형 스마트농업 공간으로 재생해 유휴 공공시설의 기능 회복 및 가치 제고 등 새로운 도시 활용 모델을 제시할 것이란 기대다.

시는 단순 생산 중심의 스마트팜을 넘어 시민이 직접 재배와 수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운영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일부 재배공간은 시민분양형으로 운영해 스마트농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분양률과 재계약률, 만족도 등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를 구축한다.

총사업비는 14억 3000만원(시비 10억 원, 자부담 4억 3000만원) 규모로 철거와 리모델링, 캐노피 설치, 스마트팜 조성 등 시설 구축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운영사는 협약 체결 후 스마트팜 조성과 운영을 수행하며, 운영기간은 협약체결일로부터 5년이다. 이후 운영 성과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지원자격은 사업비의 30%(4억 3000만원) 이상을 자기자금으로 조달 가능한 국내 농업인, 농업법인, 중소기업이며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은 제안서 평가를 거쳐 사업 수행 역량을 갖춘 운영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제안서 등 구비서류는 오는 6월 30일까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에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비즈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시 박영철 녹지농생명국장은 “이번 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도심 유휴공간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스마트농업 공간으로 재생하는 의미 있는 사례”며 “스마트농업의 대중화와 안정적인 운영체계 구축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운영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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