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中 우시 병원 내년 초 정식 운영…지역사회 상생 생태계 고도화

정예린 기자 2026. 5. 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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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미래전략총괄 김동규 부사장, 우시 당서기 회담
병원 지분 일부 양도해 운영 효율성 제고
500병상 규모 '국제병원' 올 3분기 준공
 SK하이닉스 중국 우시 공장 전경. (사진=SK하이닉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중국 장쑤성 우시시와 협력해 지역 사회를 위한 의료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한다. 기존 제조업 중심의 협력 관계를 다각화해 현지 지역사회와의 상생 생태계를 고도화,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현지 사회와의 상생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함이다. 

20일 우시시에 따르면 김동규 SK하이닉스 미래전략담당 부사장 일행은 지난 15일 현지에서 열린 '우시시 보건의료 고품질 발전 대회'에 참석해 두샤오강 우시 당위원회 서기 등 고위급 인사들과 회담을 가졌다. 행사 당일 SK하이닉스 병원관리공사는 현지 시 의료건강그룹 및 고신구 문상여 그룹과 '우시 해력사(SK하이닉스) 국제병원' 공동 건설 협약을 맺고, 의료 전문성을 갖춘 현지 파트너에게 지분 일부를 양도해 연구형 병원으로서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장쑤성 지도부와 SK그룹 최고 경영진 간 도출된 심층 협력 공약을 이행하고, 중외 합작 의료 시스템 등 생명·건강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우시 국제병원은 SK하이닉스가 지난 2018년부터 지역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오랜 기간 구상해 온 500병상 규모의 중장기 의료 복합단지 프로젝트다. 올해 3분기 준공을 거쳐 내년 초 본격적인 정식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우시 공장은 전체 D램 생산의 절반 가량을 담당하는 핵심 시설이다. SK하이닉스는 2004년 장쑤성 우시시와 현지 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2006년 생산 라인을 완공해 D램 생산을 시작했다. 우시에 진출한 이래 총 7차례의 증자를 단행하며 누적 23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 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사회공헌 차원으로 우시시에 구축 중인 병원 프로젝트의 운영 효율성을 위해 지방 정부 및 전문 기업에게 일부 지분을 양도한 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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