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타블로 울던 '크라잉 트리' 찾았다…착장까지 완벽 복사

[OSEN=최이정 기자]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방탄소년단(BTS) RM의 국경을 초월한 유쾌하고도 끈끈한 '특급 의리'가 글로벌 팬들의 도파민을 제대로 터트렸다. RM이 선배 타블로의 추천을 잊지 않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의 명물(?) '크라잉 트리'를 직접 방문해 인증샷을 남겼다.
타블로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남준이 진짜 크라잉 트리 갔음”이라는 글과 함께 RM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RM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캠퍼스를 찾아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모습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장소는 과거 타블로의 학력 논란과 관련한 다큐멘터리 촬영이 진행됐던 곳으로, 에픽하이가 지난해 다시 이곳을 찾아 ‘크라잉 트리(Crying Tree)’라는 이름을 붙이며 과거의 아픔을 특유의 위트로 승화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의 이 특별한 인증샷은 지난 3월 공개된 에픽하이의 유튜브 콘텐츠 ‘EPIKASE’에서의 약속으로부터 시작됐다. 당시 게스트로 출연한 RM과 슈가에게 타블로는 스탠퍼드 스타디움 공연 소식을 언급하며 “‘크라잉 트리’에서 단체 사진을 찍어보라”고 제안했고, “액운을 떨치는 데 좋은 곳”이라는 뼈 있는 농담을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선배의 추천을 가슴에 새긴 RM은 이를 잊지 않고 현장을 방문했을 뿐만 아니라, 당시 타블로가 입었던 의상 스타일까지 완벽하게 재현하는 디테일로 남다른 센스를 발휘했다.
RM의 완벽한 '복사 붙여넣기' 인증샷에 글로벌 팬들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다. 팬들은 "말 한마디에 진짜로 찾아간 행동력이 대단하다", "착장까지 똑같이 맞춰 입은 게 너무 유쾌하고 귀엽다", "타블로가 진짜 감동했을 것 같다" 등의 피드백을 쏟아냈다. 두 뮤지션의 선후배 케미가 훈훈하다.
/nyc@osen.co.kr
[사진] 타블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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