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1154억 투입해 지역일자리 2만개 만든다…"역대 최대 규모"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와 내수 둔화,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초구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지역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총 1154억 원을 투입해 2만 629개의 지역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서초구는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돕고, 선제적으로 미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른바 '서초형 일자리 창출 활력 프로젝트'다.
△여성·장애인·어르신 등 취업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지원 △문화예술, 청년 일자리 활성화 △인공지능(AI) 미래인재 양성 △지역상생 기반 일자리 확대의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먼저 여성·장애인·어르신 등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해 '서초 약자와의 동행'을 실현한다. 여성안전귀가 '반딧불이', 공동육아나눔터, 서초불법촬영보안관 등 여성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한다.
또 장애인·저소득층의 안정적인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동행·매력·지역공동체 일자리 등 공공형 일자리를 확대한다. 중장년·어르신을 대상으로는 고령자취업알선센터 운영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등을 통해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안정적인 소득활동을 지원한다.
청년과 문화·예술 분야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사업도 확대한다. 서리풀 청년예술단과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운영 등을 통해 문화예술 청년들의 창작과 활동 기반을 강화하고, 서초창업스테이션을 중심으로 청년 창업 지원에 나선다. 초등학교 1인1악기 운영 등과 같이 지역 연계형 청년 일자리 사업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재 AI 특구를 중심으로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양재·우면 일대는 2024년 AI 특구 지정에 이어 올해 초 ICT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되면서 AI 산업 중심지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서초구는 AICT우수기업센터 개관 등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AICT 스타트업 펀드 조성과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스타트업 성장과 미래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한다.
끝으로 로컬브랜드, 아트테리어 사업 등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견인하고,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를 통해 경력유보여성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한다.
서초구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민생 안정과 미래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청년, 미래인재, 지역상생이라는 4대 축을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 확대해 '일하기 좋은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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