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응원도 소용없었다' 토트넘, 잔류 확정 불발… 강등 여부는 최종전서 판가름

이창현 기자 2026. 5. 2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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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잔류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첼시전에서 1-2로 패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간절한 바람에도 토트넘의 잔류 확정은 리그 마지막 경기로 미뤄졌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 남아 있을지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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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잔류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결국 2025-26시즌 '최종전'에서야 판가름 나게 됐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첼시전에서 1-2로 패했다. 이 경기를 비기기만 해도 '사실상 잔류'를 확정 지을 수 있었지만,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전반 18분 첼시가 선제골로 경기의 포문을 열었다. 골대에서 제법 거리가 있는 곳에서 공을 받은 엔조 페르난데스는 순간적으로 발생한 자신의 앞 공간을 놓치지 않고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기대 득점(xG) 값은 0.02에 불과했지만, 이 슈팅은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선제골을 터뜨린 엔조 페르난데스

 

후반전 첼시의 추가골은 토트넘의 치명적인 '실책'에서 시작됐다. 후반 21분 랑달 콜로 무아니의 백패스가 그만 콜 팔머에게 향하며 역습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어 페드로 네투의 왼발 크로스를 엔조가 침착하게 연결했고, 이를 안드레이 산투스가 놓치지 않고 마무리하며 2-0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토트넘이 만회골을 만들었다. 후반 29분 상대 박스 안에서 파페 사르가 감각적인 뒤꿈치 킥을 시도했다. 이 공은 그대로 히샬리송에게 흘렀고, 이를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첼시가 경기 막판 토트넘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면서,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은 채 경기는 마무리됐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홋스퍼 감독

 

리그에서 8경기째 승리가 없던 첼시는 오랜만에 승점 3점을 쌓으면서 리그 8위로 올라섰다. AFC 본머스가 무승부를 거두면서 산술적으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무산됐지만, '유럽 대항전' 진출에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토트넘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와의 승점을 벌리지 못하며 2점 차가 유지됐다. 골득실은 12골이나 앞서 있어 최종전을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할 수 있지만, 불안한 상황인 점은 여전하다.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은 모든 경기가 오는 25일 자정에 동시에 치러진다. 토트넘과 웨스트햄은 각각 홈에서 에버턴 FC와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할 예정이다.

'BBC'를 통해 공개된 손흥민의 응원 영상

 

한편 경기 전 토트넘의 '레전드' 손흥민이 영국 매체 'BBC'를 통해 남긴 응원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손흥민은 "첼시전 좋은 결과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길 바란다. 모두에게 행운을 빈다"라며 전소속팀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손흥민의 간절한 바람에도 토트넘의 잔류 확정은 리그 마지막 경기로 미뤄졌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 남아 있을지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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