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6년 5월 19일 16:45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LG전자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2조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19일 투자은형(IB)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2500억 원 모집에 2조 2500억 원의 유효 주문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2년물 1500억 원 모집에 1조 11700억 원, 5년물 500억 원에 7500억 원이 응찰했다. 10년물 500억 원 모집에는 330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LG전자는 최대 5000억 원까지 증액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모든 만기 구조(트렌치)에서 ‘언더 금리’를 달성하며 조달 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가 책정한 기업의 고유 금리)에 -30~3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결과 2년물은 -9bp, 5년물은 -10bp에 목표액에 도달했다. 10년물은 -30bp로 금리 가산 밴드(범위) 하단에 목표액을 채웠다.
LG전자는 이번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채무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채 발행 주관은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iM증권,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LG전자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우량으로 분류되는 AA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