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중 효과' 없었나…"지지율 35%로 최저수준 답보"

홍정규 2026. 5. 20.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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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공화당원 사이서도 불만 증가
중국서 만난 시진핑과 트럼프 [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재집권 후 최저 수준에서 답보하는 모습이다.

로이터 통신이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5∼18일 조사해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기록한 집권 2기 최저치(34%)보다 1%포인트(p) 높고, 이달 초 발표된 지지율보다 1%p 낮다.

이번 여론조사는 9년 만에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현지시간 13∼15일)과 정상회담 이후 이뤄진 것으로, 그의 방중 외교 성과가 지지율 반등에 큰 도움은 되지 않은 결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해 1월 취임 당시 47%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였으며 특히 지난 2월 28일 이란전 개시 이후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유가 상승이 겹치면서 생활비 문제와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에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5명 중 1명꼴에 불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공화당원 사이에서도 현재의 대통령 직무 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이 21%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그의 취임 직후 이 비율은 5%였다.

공화당원의 약 79%는 '트럼프 대통령이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이 비율은 임기 초 91%와 비교해 하락한 수준이다.

여론조사는 전국 성인 1천271명의 온라인 응답을 토대로 했으며, 오차범위는 전체 미국인 기준 ±3%p, 공화당원 기준 ±5%p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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