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홈런이 ‘비거리 135m’ 초대형 아치…KIA 박상준, 또 한 명의 ‘깜짝 스타’ 예감 [SS스타]
‘비거리 135m’ 초대형 아치
“홈런 의식하지 않을 것”
“1군에서 지금의 페이스 유지하고 싶다”

[스포츠서울 | 광주=강윤식 기자] “1군 무대에서 지금의 페이스 유지하고 싶다.”
데뷔 첫 홈런이 ‘비거리 135m’의 초대형 아치다. 5월 들어 꾸준히 감이 좋다. 이미 ‘박재현(20)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중인 KIA에 또 한 명의 ‘깜짝 스타’ 예감이다. 박상준(25) 얘기다.
KIA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에서 14-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적은 KIA는 단독 5위를 굳게 지키는 동시에, 4위 SSG에 0.5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이날 KIA는 홈런 6개를 몰아쳤다. 그 첫 번째 주자가 박상준이다. 상대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의 시속 142㎞ 커터를 통타했다. 무려 135m 비거리의 초대형 포다. 박상준 데뷔 첫 홈런이다.
경기 후 박상준은 “첫 홈런도 나오고 팀도 이겨서 더 기쁘다. 첫 타석에서는 속구 타이밍에 배트를 내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운 좋게도 좋아하는 코스로 들어왔고 배트 중심에 잘 맞아 홈런이 됐다”고 돌아봤다.
첫 홈런이 기쁘지만, 여기에 들뜨지 않을 생각이다. 앞으로도 장타를 의식하기보다는 정확히 맞추는 데 집중할 생각이다.

박상준은 “타석에서 홈런이나 장타를 생각하지는 않는다. 내 존에 들어오는 볼을 배트 중심에 정확히 맞춘다는 생각으로 매 타석에 임하고 있다. 그래야 안타든 홈런이든 인플레이 타구가 만들어져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첫 홈런이 나왔다고 해서 앞으로도 홈런을 의식하지는 않고 내 플랜대로 타석에서 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군과 2군은 분명히 다르다. 더욱 빡빡한 흐름 속에서 컨디션 관리를 잘하는 것도 프로 선수가 할 일이다. 부족한 부분도 많이 느낀다. 이런 점을 보완해 1군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목표다.
박상준은 “1군에서 경기를 뛰다 보니 컨디션 관리가 퓨처스리그 보다는 힘들다. 수비에서도 송구 등 보완할 점들도 아직 많다. 나에게 부족한 것들은 조금씩 더 채워가며 1군 무대에서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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