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프리미엄이 적었다? 하지만 정인덕은 “구단이 나를 믿어줬다”라고 했다

손동환 2026. 5. 2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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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BL FA(자유계약) 최종 명단이 지난 18일 오전에 공개됐다.

하지만 정인덕은 48명의 FA 중 가장 빠르게 계약했다.

정인덕은 2025~2026 보수 총액 3억 원을 받았다.

정인덕 역시 "1승도 해내지 못했다. 충격으로 다가왔다. 우리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거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팬 분들에게 더 죄송했다"라며 2025~2026 4강 플레이오프를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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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이 나를 믿어줬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시즌 보수 총액 30위 이내에 묶지 않으셨던 것 같다”

2026 KBL FA(자유계약) 최종 명단이 지난 18일 오전에 공개됐다. 총 48명의 FA가 탄생했다. 정인덕(196cm, F)도 그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정인덕은 48명의 FA 중 가장 빠르게 계약했다. ‘계약 기간 4년’에 ‘2026~2027 보수 총액 3억 5천만 원’의 조건으로 창원 LG와 재계약했다. ‘원 클럽 플레이어’라는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다.

정인덕은 19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서로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를 했다. 무엇보다 내가 LG에 남고 싶었다. 그렇기 때문에, 계약을 빠르게 마칠 수 있었다”라며 계약 과정을 돌아봤다.

정인덕은 2025~2026 보수 총액 3억 원을 받았다. 마의 기준인 ‘보수 총액 30위’ 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보상 규정에서 조금은 자유로웠다. 그렇기 때문에, 정인덕은 ‘FA 프리미엄’을 생각할 법했다.

하지만 정인덕의 생각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최저 연봉(3천 5백만 원)을 받았던 내가 3억 5천만 원을 받는다. 또, 구단이 나를 믿어줬기에, 나를 보수 총액 30위 이내에 묶지 않았다. 물론, 사람이라 돈에 욕심을 낼 수 있지만, 오히려 감사할 뿐이다”라며 LG에 감사한 마음을 표시했다.

정인덕이 이야기한 대로, 정인덕은 신화를 썼다. 자신의 가치를 10배나 올린 것. 그것도 최저 연봉에서 중상위권 연봉으로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LG에서의 모든 순간을 돌아봤을 때, 너무 감사했다. 감독님과 코치님, 동료들 모두 나를 많이 도와줘서다. 그래서 이번 FA 때 돈을 1순위로 여기지 않았다”라며 ‘감사’를 또 한 번 언급했다.

하지만 정인덕도 아쉬움을 안고 있다. 바로 2025~2026 4강 플레이오프다. 정규리그 우승 팀 자격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지만, 고양 소노의 돌풍을 막지 못했다. 소노한테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정인덕 역시 “1승도 해내지 못했다. 충격으로 다가왔다. 우리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거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팬 분들에게 더 죄송했다”라며 2025~2026 4강 플레이오프를 아쉬워했다.

그런 이유로, “좋지 않았던 점을 보강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피지컬을 보완해야 한다. 그리고 감독님과 코치님, 동료들과 비시즌을 잘 준비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를 낼 것 같다”라며 2026년 비시즌을 떠올렸다. LG 그리고 세바라기(LG 팬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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