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광 대전 중구청장 후보 "초고령화 중구, 교육컨트롤타워로 바꿀 것"
김선광 대전 중구청장 후보
정치인 되기 전 중구서 태어나 도시 변화 통감
자치구서 ‘최초’ 중구형 교육타워 밑그림 그려
보문산 워터파크 조성 등 도시 흐름 체질 개선

[충청투데이 권오선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전 중구청장 선거 후보로 출마하게 된 이유와 각오는.
"중구를 더이상 이렇게 두면 안 되겠다는 마음이 컸다. 중구에서 태어나 학교를 다니고 아이를 키우며 살다 보니 도시의 변화가 단순 숫자가 아닌 삶이라고 느껴졌다. 저는 정치인이기 전에 앞으로 이 동네에서 살아갈 사람이다. 이번 선거에서 거창한 말보다 실제 변화로 보여드리겠다. 행정이 빨라지면 삶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 정치가 시민 가까이 오면 우리 동네의 분위기 자체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
- 중구의 시급한 현안을 하나 꼽는다면 무엇이며, 임기 중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지.
"중구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도시 전체의 활력이 꺼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안타깝다. 이는 단순 인구 감소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 우리 구에 필요한 것은 단편적인 지원이 아닌 도시 흐름 자체를 바꾸는 변화라고 생각한다. 보문산과 오월드 일원에 중부권을 대표하는 사계절 복합 워터파크를 조성해 스쳐가는 도시가 아닌 머무는 도시로 바꾸겠다. 물론 개발만 이야기하지 않겠다. 환경 보전부터 교통문제와 재원 조달까지 충분히 검토하며 현실적으로 추진하겠다."
- 이번 선거에서 준비한 공약 중 시민들에게 가장 강조하고 싶은 공약은.
"우리 중구는 65세 인구 비율이 25%에 육박하는 초고령화 도시다. 이 현실을 보면서 단순 어르신이 많다는 보지 않았다. 왜 젊은 세대가 떠나는지 왜 아이 키우는 부모들이 중구를 고민하게 되는지 그 이유를 오래 고민해왔다. 그중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교육이다. 가장 핵심이 되는 공약은 대전 자치구 최초 중구형 교육컨트롤타워 건립이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들은 방향을 찾고 학부모는 교육 정보를 얻고 어르신들까지 함께 배우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
- 당선된다면 민선 9기 구정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싶은가.
"민선 9기는 단기 성과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우리 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백년대계의 행정이 돼야 한다. 지금 우리 구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원도심 침체라는 큰 전환점을 목도했다. 이럴 때일수록 도시의 체질 자체를 바꾸는 긴 호흡의 행정이 필요하다. 구정의 방향은 크게 세 가지로 구상하고 있다. 첫 번째는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도시다.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닌 아이의 미래 때문에 선택받는 도시로 만들겠다. 두 번째는 사람이 머무는 경제도시다. 보문산과 오월드, 원도심 상권을 연결한 체류형 관광벨트를 구축해 우리 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만들겠다. 세 번째는 사람 중심의 따뜻한 복지도시다. 어르신 돌봄과 생활밀착형 복지를 강화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공동체를 만들겠다."
권오선 기자 ko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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