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와 나란히 3홈런 미친 타격...김호령, 19살 리드오프 특별소환 "너무 열심히 해 자극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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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친구들이 너무 열심히 해 자극받았다".
KIA타이거즈 외야수 김호령(33)이 데뷔 첫 한 경기 3홈런 빅뱅 타격을 했다.
김호령이 지배한 경기였다.
경기후 "첫 타석부터 행운의 안타가 나왔다. 두 번째 타석에서 첫 홈런이 나오면서 감이 좋았다. 이후 편하게 들어갔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세 번째 홈런은 원볼에서 직구를 노렸는데 이전 타석보다 느낌이 좋았다. 하루 3홈런 처음인데 말로 표현을 못할 정도도 너무 좋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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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어린 친구들이 너무 열심히 해 자극받았다".
KIA타이거즈 외야수 김호령(33)이 데뷔 첫 한 경기 3홈런 빅뱅 타격을 했다. 김성한 장채근 이종범 샌더스 김상현 이범호까지 타이거즈 전설들과 나란히 했다. 리그 최다기록은 4홈런이다. 박경완 박병호(2회) 최정 로사리오 한유섬만이 보유했다. 생애 최고의 날이었다. 3홈런 실마리를 어린 후배들에게서 찾았다고 밝혔다.
7번 중견수로 출전해 2회 첫 타석은 2루수 강습안타를 쳤다. 워낙 타구가 빨라 LG 2루수 신민재가 포구에 실패했다. 기분좋은 안타는 홈런으로 이어졌다. 4회말 나성범이 3-0으로 달아나는 투런홈런을 날리자 곧바로 좌중월 백투백포를 작렬했다. 세번째 타석은 볼넷을 골라 4득점의 징검다리를 놓았다.
7회는 1사후 LG 투수 조건희의 한복판 커브를 걷어올려 125m짜리 중월아치를 그렸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8회 LG 성동현의 몸쪽 직구를 끌어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날 5타석 모두 출루하면서 4타수 4안타(3홈런) 4타점 4득점의 맹위를 떨쳤다. 김호령이 지배한 경기였다. 타율도 2할9푼4리까지 수직상승했다.

경기후 "첫 타석부터 행운의 안타가 나왔다. 두 번째 타석에서 첫 홈런이 나오면서 감이 좋았다. 이후 편하게 들어갔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세 번째 홈런은 원볼에서 직구를 노렸는데 이전 타석보다 느낌이 좋았다. 하루 3홈런 처음인데 말로 표현을 못할 정도도 너무 좋다"며 활짝 웃었다.
5월에 들어서면서 갑자기 타격감이 바닥까지 떨어졌다. 그럼에도 꾸준히 연구를 하더니 지난 주 두산과 삼성경기부터 페이스를 되찾았다. 6경기에서 2안타가 네 번이나 나온 것이다. 이날은 자신의 역대기록을 넘는 3홈런과 4안타를 터트려 타율 2할9푼4리, OPS .851로 수직상승했다.
"타격이 안 좋을때 두 분 코치님(김주찬 조승범)과 이야기를 많이했다. 영상분석을 통해 좋지 않았던 부분을 짚어주셨다. 타석에서 너무 급했다. 손이 빨리 나갔다. 계속 고치려고 노력했다. 대구(삼성전)부터 타이밍이 잡히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비결을 밝혔다.

특히 2년차에 펄펄 날고 있는 19살 리드오프 박재현을 비롯해 정현창과 박민까지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좋아진 계기는 박재현이었다. 1번타자로 너무 잘한다. 활발하고 성격도 너무 좋고 열심히 한다. (박)상준이나 (정)현창이 (박)민이도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나온다. 나도 자극을 받아 열심히 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흥미로운 대목은 1~2번 타순에서는 부진하다 하위타선으로 가면 펄펄 난다는 점이다. "앞에서 선빈형과 도영이까지 잘해주니 하위타선에서 마음 편하게 쳤다. 앞에 가면 타석에서 막 급해진다. 그런데 지금은 앞에 나가도 괜찮을 것 같다"며 테이블세터진에 다시 욕심을 드러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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