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원클럽맨에 두산 유니폼 선물, ‘신의 한 수’였다…80억 대박 계약→내야 리더 우뚝 “허슬두, 점점 좋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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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개장과 동시에 박찬호에게 베어스 유니폼 6벌을 선물한 두산 구단의 진심이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유격수 박찬호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3차전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2볼넷 맹활약하며 팀의 9-3 완승 및 3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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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대선 기자]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민석, NC는 테일러를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2사 만루에서 두산 박찬호가 좌중간 3타점 적시 2루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6.05.19 /sunday@osen.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0/poctan/20260520014316458emtk.jpg)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스토브리그 개장과 동시에 박찬호에게 베어스 유니폼 6벌을 선물한 두산 구단의 진심이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유격수 박찬호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3차전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2볼넷 맹활약하며 팀의 9-3 완승 및 3연승을 이끌었다.
1회말 2루타, 3회말 볼넷으로 일찌감치 멀티출루를 달성한 박찬호는 3-0으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라낸 뒤 다즈 카메론의 병살타 때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백미는 네 번째 타석이었다. 4-0으로 앞선 6회말 2사 만루 찬스였다. 배재환을 만나 2B-1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박찬호는 4구째 147km 직구를 제대로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카메론의 좌전안타 때 다시 한 번 홈을 밟았다.
박찬호는 7회말 타석 때 대타 김인태에게 바통을 넘기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박찬호는 경기 후 “팀이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6회 만루 상황에서 나 자신을 믿고 스윙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오늘 타격감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았고, 자신도 있었다. 최근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타격은 사이클이 있으니까 이제 잘 칠 때가 된 거 같다. 이번 주부터 다시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박찬호의 시즌 기록은 44경기 타율 2할6푼4리 3홈런 16타점 33득점 OPS .734. 4년 80억 원 대박 FA 계약을 감안했을 때 성에 차지 않는 기록이지만, 내야와 더그아웃에서는 단시간에 존재감이 어마어마해졌다. 김재호 은퇴 이후 그토록 바랐던 경험 많은 야전 사령관이 등장했고, 어린 야수들이 그 야전 사령관을 따라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박찬호는 “(오)명진이, (박)지훈이 모두 잘해주고 있다.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함께 일본 오키나와로 미니캠프를 떠났을 때 이 친구들은 잘할 거란 확신이 있었다. 그동안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조급해하지 말라고 조언했는데 이제 그동안의 노력이 서서히 결실을 맺는 것 같아 기쁘다”라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민석, NC는 테일러를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2사 만루에서 두산 박찬호가 좌중간 3타점 적시 2루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6.05.19 /sunday@osen.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0/poctan/20260520014316673buaw.jpg)
부상으로 이탈한 주전 2루수 박준순의 쾌유도 기원했다. 박찬호는 “(박)준순이가 아쉽게 부상으로 잠시 떠났지만, '언제든지 내 자리가 대체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준비 잘해서 돌아오면 좋겠다”라며 “준순이랑 같이 야구하는게 즐겁다. 하루빨리 회복 잘해서 돌아오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남겼다.
박찬호는 얼마 전 한 인터뷰에서 “처음 두산에 왔을 때 솔직히 실망했다. 파이팅 있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그런 모습이 안 나왔다”라는 작심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시간이 흘러 다시 두산 내야를 평가해달라고 하자 박찬호는 “사실 오자마자 첫 인상과 느낀점을 이야기한 거다. 조금씩 더 좋아지고 있다는 것도 느끼고 있다. 졌을 때 너무 분위기가 떨어지는 모습도 있긴 하지만, 좋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더 잘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바라봤다.
타격감이 좋지 않을 때도 응원을 보내준 두산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박찬호는 “항상 응원해주시는 두산 베어스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팬분들 눈높이에 맞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민석, NC는 테일러를 선발로 내세웠다.경기 종료 후 두산 박찬호가 김원형 감독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5.19 /sunday@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0/poctan/20260520014316893cur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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