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끝까지 고집했구나"…왕옌청과 함께 '아쿼 모범생' 대열 합류→유토, 클로저 본능 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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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BO리그에 첫 도입된 아시아쿼터(AQ) 제도를 두고 여기저기서 '함량 미달'이라는 한숨이 터져 나오고 있다.
대박을 터트린 한화 왕옌청에 이어, 키움 가나쿠보 유토(27)가 아시아쿼터 시장의 확실한 '우등생'으로 자리를 굳혔다.
이날 승리로 유토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2.84로 유지했고, 9세이브 4홀드를 마크하며 키움 마운드의 절대적인 '수호신'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아쿼 잔혹사' 속에서 유토의 활약은 키움 구단 스카우팅 리포트의 완벽한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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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올 시즌 KBO리그에 첫 도입된 아시아쿼터(AQ) 제도를 두고 여기저기서 '함량 미달'이라는 한숨이 터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최하위 탈출을 노리는 키움 히어로즈 벤치만큼은 예외다. 오히려 "유토 없었으면 어쩔 뻔했느냐"는 안도의 한숨이 기분 좋은 미소로 바뀌고 있다. 대박을 터트린 한화 왕옌청에 이어, 키움 가나쿠보 유토(27)가 아시아쿼터 시장의 확실한 '우등생'으로 자리를 굳혔다.
유토는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서 1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다. 이날 승리로 유토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2.84로 유지했고, 9세이브 4홀드를 마크하며 키움 마운드의 절대적인 '수호신'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사실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은 '마무리 부재'였다. 지난해 42경기에서 16세이브를 올리며 수호신으로 안착했던 주승우가 팔꿈치 수술을 받고 현역으로 입대하면서 뒷문이 텅 비었다. 설상가상으로 대안으로 꼽혔던 조영건마저 부상으로 개막에 함께 하지 못했고 지난 5일 합류했지만 6경기 4이닝 5실점 평균자책점 11.25로 무너지며 키움 벤치의 머리를 아프게 했다.
이 진흙탕 같던 뒷문 잔혹사를 끝낸 주인공이 바로 유토다. 시즌 초반 김재웅의 앞을 받치는 셋업맨으로 출발했던 유토는 4월 말 마무리 보직을 본격적으로 이어받았다.
결과는 현재로선 대성공이다. 마무리 보직 이동 후 치러진 경기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1.59)의 짠물 투구를 선보이며 순식간에 세이브를 쌓아 올렸다. 어느덧 시즌 9세이브로 실질적인 KBO리그 세이브 공동 2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지난 시즌 세이브왕 박영현(KT)이나 베테랑 김재윤(삼성) 등 리그 정상급 마무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반전이다.

처음 키움이 지난해 12월 총액 13만 달러(연봉 10만 달러)라는 저렴한 금액에 유토를 영입했을 때만 해도 기대보다는 의문부호가 많았다. 일본 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8년간 활약하며 최고 150㎞를 넘나드는 구위를 가졌지만, 통산 성적은 5승 4패 평균자책점 4.31로 평범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사생활 문제까지 겹치며 우려의 시선이 가득했다.
당초 키움은 토종 선발진 뎁스가 얇아 유토를 선발 자원으로 고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벤치의 셋업맨 기용이 '신의 한 수'였다. 짧은 이닝을 전력으로 막아내는 보직이 유토의 묵직한 구위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것. 19일 SSG전에서는 6-6으로 맞선 9회 선두타자 선두타자 박성한에게 중전안타를 내주고 정준재의 희생번트. 최정과 에레디아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클로저의 진가는 위기에서 발현되는 법. 유토는 김재환과 최지훈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스스로 불을 껐다. 특히 153㎞ 패스트볼을 결정구로 활용한 것이 눈에 띄었다.
'아쿼 잔혹사' 속에서 유토의 활약은 키움 구단 스카우팅 리포트의 완벽한 승리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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