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15시간 협상에도 합의 못 봤다⋯ 20일 사후조정 재개

정수연 기자 2026. 5. 20.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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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위원장이 지난달 23일 경기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투쟁결의대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 제공

삼성전자 노사가 19일 열린 중앙노동위원회 2차 사후조정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20일 조정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로써 삼성전자 노사는 총파업 예고일 하루 전까지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됐다.

20일 오전 0시55분께 최승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사후조정은 내일 오전 10시에 재개하기로 했다”며 “노동조합은 내일 사후조정에 임하기 위해 중노위에서 대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2차 사후조정은 약 15시간 동안 이어진 끝에 자정을 훌쩍 넘긴 오전 0시55분께 종료됐다.

이번 2차 사후조정은 18과 19일 이틀간 약 24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앞서 지난 11일과 12일에 진행된 1차 사후조정이 약 28시간 동안 이어진 점을 감안하면 노사는 총 52시간가량 협상을 이어온 셈이다.

노사는 총파업 예고일 직전까지 협상을 이어가게 되면서 사실상 마지막 협상 국면에 들어섰다. 이날 협상 결과가 총파업 현실화 여부를 결정지을 마지막 고비가 될 전망이다.

정수연 기자 ssu@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