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20일 오전 조정 재개…파업 하루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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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 둔 20일 새벽까지 2차 사후 조정을 이어갔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20일 밤 0시 50분경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 2차 사후조정을 위한 대화를 재개하기로 했다.
노사는 앞서 11∼13일 열린 1차 사후 조정이 마라톤 협상 끝에 결렬된 지 닷새 만인 18일 다시 대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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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20일 오전부터 다시 논의하기로
‘21일 총파업 시작’ 예고일 하루 남아
성과급 제도화-상한선 입장 좁힐지 이목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 둔 20일 새벽까지 2차 사후 조정을 이어갔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 시작일(21일)을 불과 하루 앞 둔 시점에 양측이 입장을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밤 0시 50분경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 2차 사후조정을 위한 대화를 재개하기로 했다.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시 가까이 협상장을 잠시 나와 “오늘 사후 조정을 정회하고 내일 오전 10시에 재개하기로 했다”며 “노조는 회의에 임하기 위해 중노위에서 대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18일 오전 세종시 중노위에서 시작된 2차 사후조정은 19일에도 이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시작해 원래 오후 7시 끝날 예정이었지만 대화가 길어지면서 자정을 넘겨 20일 새벽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노사는 결론을 내지 못하고 날이 밝는대로 다시 대화를 재개하기로 했다.
현재 노사의 쟁점은 성과급 제도화, 상한선 폐지, DS(반도체) 부문 내 배분 방식 등이다. 성과급의 경우 노조는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요구했다. 또, 이중 70%를 DS부문 전체에 공통 배분할 것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영업이익 200조 원 초과 시 추가 성과급을 지급하되 사업부별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는 원칙을 내세웠다.
노조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노조는 약 5만 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측도 최근 인용된 법원의 가쳐분 신청을 내세워 필수 근무 인원은 유지해야 한다는 방침을 노조에 전달했다.

정부 역시 노사의 막판 협상 타결을 기대하면서도,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수출에 미칠 충격파가 큰 사안인 만큼 정부의 위기감도 고조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협상장에서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노사 합의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합의가) 될 가능성도 일부 있다”며 “한두 가지 쟁점이 정리가 안 되고 안 좁혀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사가) 양보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노사는 앞서 11∼13일 열린 1차 사후 조정이 마라톤 협상 끝에 결렬된 지 닷새 만인 18일 다시 대화에 나섰다. 2차 사후 조정 회의에서도 핵심 쟁점은 성과급 제도화였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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