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부러지지 않는 한 제 경기는 제 손으로” 엉덩이 통증도 못 막은 원태인의 책임감 [오!쎈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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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투수)이 혼신의 투구를 선보이며 팀의 공동 선두 등극을 이끌었다.
원태인은 지난 19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선두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1실점(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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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포항, 이석우 기자] 19일 포항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T는 보쉴리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2026.05.19 / foto0307@osen.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0/poctan/20260520003709327tnlq.jpg)
[OSEN=포항, 손찬익 기자]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투수)이 혼신의 투구를 선보이며 팀의 공동 선두 등극을 이끌었다.
원태인은 지난 19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선두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1실점(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호투했다. 삼성 타선은 장단 20안타를 때려내는 등 막강 화력을 뽐냈다. 삼성은 KT를 10-2로 누르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원태인은 “1위 경쟁을 하는 팀과의 대결이었기에 이기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약속의 땅’이라고 불리는 포항에서 이기고 싶었는데 좋은 투구를 선보이며 이기게 돼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이어 그는 “오늘 등판을 앞두고 투수 코치님께서 ‘일요일 경기에 안 던지게 해줄 테니 105개까지 가보자’고 하셨다. 그렇기에 6회에도 등판하는 데 별문제 없었다. 감독님께 6회까지 책임지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감독님도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자연스럽게 6회까지 던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OSEN=포항, 이석우 기자] 19일 포항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T는 보쉴리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원태인이 4회초 다리에 이상을 느껴 풀어주고 있다. 2026.05.19 / foto0307@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0/poctan/20260520003709511dhss.jpg)
투구 도중 엉덩이 부위에 불편함을 느꼈던 원태인은 “3회부터 안 좋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뼈가 부러지지 않는 이상 제 경기는 제가 마무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핑계 대면서 내려오고 싶지 않았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는 “중요한 경기이자 한 주의 첫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이닝을 책임지고 싶었다. 아무래도 엉덩이 근육통 때문에 밸런스도 조금 흔들렸지만 최대한 집중하며 경기를 잘 풀어나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에이스의 맞대결답게 대량 득점 가능성은 낮아 보였으나 뜨겁게 달아오른 삼성 타선은 원태인의 2승 달성을 도왔다.
“미리 쳐줬으면 더 좋았을 텐데 경기 후반에 편하게 지켜봤다”고 씩 웃은 원태인은 “에이스의 맞대결이니까 선취점을 최대한 안 주려고 했다. 투구수 관리에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6회까지 막을 수 있어 기분 좋았다. 1선발과의 맞대결에서 이겼다는 데 만족한다”고 밝혔다.
![[OSEN=포항, 이석우 기자] 19일 포항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T는 보쉴리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원태인이 6회초 2사 3루 KT 위즈 김상수를 2루수 직선타로 잡고 기뻐하고 있다. 2026.05.19 / foto0307@osen.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0/poctan/20260520003710781dgik.jpg)
지난 7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원태인은 지난 1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선는 6이닝 4실점(9피안타 5탈삼진)으로 고배를 마셨다.
이에 원태인은 “사실 제가 올 시즌 느끼기엔 프로 입단 후 구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결과가 안 좋은 이유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구위와 구속이 좋다 보니 제 장점을 살리지 않고 힘으로만 승부했던 거 같다. 제 피칭 스타일을 잠시 잊고 있었다. 오늘도 더 세게 던질 수 있었는데 타이밍과 수싸움 그리고 제구에 더 신경 썼다”고 대답했다.
한편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 선수가 100%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팀을 위해 6회까지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고 박수를 보냈다.
![[OSEN=포항, 이석우 기자] 19일 포항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T는 보쉴리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원태인이 6회초 2사 3루 KT 위즈 김상수를 2루수 직선타로 잡고 강민호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5.19 / foto0307@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0/poctan/20260520003712031vjhv.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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