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블랙스톤, TPU 기반 ‘AI 클라우드’ 합작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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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스톤이 구글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연산 칩 '텐서처리장치(TPU)'를 기반으로 한 AI 클라우드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구글과 블랙스톤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대신 TPU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코어위브 고객을 뺏어오는 동시에, 엔비디아 중심의 AI 컴퓨팅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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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스톤이 구글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연산 칩 ‘텐서처리장치(TPU)’를 기반으로 한 AI 클라우드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AI 클라우드 시장을 주도하는 코어위브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엔비디아 칩 중심의 AI 생태계를 흔들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18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양사는 블랙스톤이 최대 지분을 보유하는 형태로 미국 내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블랙스톤은 초기 자본금으로 50억 달러(약 7조5000억 원)를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구글이 자체 AI 반도체를 외부 고객에게 본격 상용화하려는 최대 규모의 시도로 평가된다.
합작사의 핵심 경쟁 상대는 코어위브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 AI 칩을 대규모로 확보한 뒤 이를 기반으로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해 기업 고객에 제공하는 업체다. AI 수요가 폭증하면서 상당수 기업이 코어위브 인프라에 의존하고 있다. 구글과 블랙스톤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대신 TPU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코어위브 고객을 뺏어오는 동시에, 엔비디아 중심의 AI 컴퓨팅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전략이다.
합작사는 2027년까지 500MW(메가와트) 규모의 전력 용량을 확보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세웠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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