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유일 "경기에만 집중" vs 지소연 "물러서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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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과 부모·형제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김경영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내고향) 주장은 1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북한 여자 대표팀을 이끌던 2023년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 한국전을 마친 뒤 한국 기자가 "북측"이라는 표현을 쓰자 "북측이 아니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다"고 지적했다.
북한 대표팀을 지휘하기도 했던 리 감독은 내고향에서 지도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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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 ‘남북 AWCL’ 맞대결
北 여자 축구클럽팀 첫 방한
공동 응원단 구성 등 관심 집중
승리 팀, 멜버른-도쿄 승자와 결승전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인민과 부모·형제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내고향은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에서 수원FC위민과 맞붙는다.

그는 과거에도 남북 관계에 대해 확고한 태도를 보여왔다. 북한 여자 대표팀을 이끌던 2023년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 한국전을 마친 뒤 한국 기자가 “북측”이라는 표현을 쓰자 “북측이 아니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다”고 지적했다.
리 감독은 북한에서 잘 알려진 축구 집안이다. 그의 아버지는 1966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북한 골문을 지켰던 리찬명 골키퍼다. 북한 대표팀을 지휘하기도 했던 리 감독은 내고향에서 지도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군이 운영하는 전통의 강호 4·25팀을 꺾고 내고향에 창단 10년 만에 트로피를 안겼다. 공로를 인정받은 리 감독은 북한이 선정한 2022년 최우수 감독에 뽑히기도 했다.

한국 여자 축구의 살아 있는 전설 지소연(수원FC위민)은 “(대표팀에서 만나보면) 북한은 항상 거칠고 욕설도 많이 한다. 우리도 물러서지 않겠다”면서 “욕하면 같이 욕하고 발로 차면 같이 차면서 대응하겠다”고 다부진 포부로 맞섰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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