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지휘봉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보드진에 문제 있는 것"…리버풀 출신 전문가 소신 발언 '8890억 쓰고 무관' 감독 경질 주장

김건호 기자 2026. 5. 2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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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리버풀 선수 저메인 페넌트는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저메인 페넌트는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단 하나의 우승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 영입에 4억 4000만 파운드(약 8890억 원)를 투자했는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리버풀의 남은 동기부여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이다. 리버풀은 현재 승점 59점으로 5위다. 1경기를 남겨 뒀다. 리버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AFC 본머스(승점 55점)가 리버풀을 추격 중이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9일(한국시각) "리버풀은 선두 아스널에 승점 20점 뒤진 채 처참한 타이틀 방어전을 치렀고, 이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8경기 체제 역사상 처음으로 50실점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며 "애스턴 빌라전 패배로 리버풀은 21세기 들어 모든 대회 통틀어 최다 타이 패배 기록인 19패를 기록하게 됐다"고 했다.

슬롯 감독은 부임 첫 시즌 PL 정상에 올랐지만, 두 번째 시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페넌트는 과감하게 감독 교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리버풀 선수 저메인 페넌트는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페넌트는 '토크스포츠'의 '호크스비 앤드 제이콥스'를 통해 "보드진이 이 사람이 계속 지휘봉을 잡아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보드진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다"며 "모든 사람이 이 리버풀을 볼 수 있고, 그들이 좋지 않은 기록이란 기록은 거의 다 깨뜨린 것을 볼 수 있다. 최다 실점, 한 시즌 역사상 최다 패배 등등 말이다. 통계가 충격적이다"고 말했다.

페넌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돈을 투자한 리버풀이 다시 한번 큰돈을 쓸 것으로 보지 않았다. 그러면서 리버풀의 전술을 비판했다.

그는 "리버풀이 경기하는 방식, 경기하는 요령은 철학에 달려 있다. 그들은 중위권 팀처럼 경기하고 있다. 그저 내려앉아 상대 팀들이 올라오기를 기다린다. 앞으로 나아가는 위협이 없고, 공격적이지 않다"며 "위대한 기계를 만들어 놓고 갑자기 그 기계의 똑같은 부품들을 바꾸면서 올바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격이다. 그것은 절대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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