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응원’ 손흥민은 다 지켜보고 있었다…“토트넘 시즌 내내 챙겨봤어, 제발 잔류하길”

박진우 기자 2026. 5. 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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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몸은 멀어도 마음만은 가까웠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 오전 4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에서 첼시를 상대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8점으로 17위, 첼시는 승점 49점으로 10위에 위치해 있다.

운명의 날이다. 리그 2경기가 남은 시점, 토트넘은 승점 38점으로 17위에 위치해 있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승점 2점. 다만 웨스트햄이 1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배하며, 토트넘에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토트넘은 첼시전 승점 1점만 얻어도 사실상 잔류를 확정할 수 있다. 승리한다면 에버턴과의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할 수 있다.

만약 첼시전 무승부를 거두더라도 잔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웨스트햄이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토트넘이 최종전에서 패배한다면 승점은 39점으로 동률이 된다. 그러나 현 시점 토트넘의 득실차는 -9, 웨스트햄의 득실차는 -22다. 웨스트햄이 최종전에서 이 득실차를 뒤집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그만큼 중요한 첼시전을 앞두고, ‘영원한 캡틴’ 손흥민이 진심이 담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첼시전 직전 손흥민과의 짧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시즌 내내 토트넘 경기를 모두 챙겨봤다. 결과도 보고, 하이라이트도 보고,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경기를 보려고 했다. 다만 시차 때문에 가끔은 풀경기를 다 지켜보는 게 힘들기도 했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그래도 토트넘은 여전히 내 마음속에 있다. 나는 계속 응원하고 있다. 첼시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PL에 잔류하길 바란다. 토트넘은 그럴 자격이 있는 팀”이라며 잔류를 기원했다.

마지막으로 “지구 반대편에서 응원하고 있다. 다른 말이 더 필요할까? 나는 이 팀을 사랑하고, 팬들을 사랑하고, 이 클럽을 사랑한다. 그저 내 소망을, 최고의 행운을 전하고 싶다. 모두에게 행운을 빈다. Come on you Spurs”라며 진심을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안기고 10년 동행의 종지부를 찍었다. 다만 손흥민의 이탈과 동시에 토트넘은 초유의 강등 위기에 직면했다. 손흥민은 LAFC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지만, 여전히 토트넘을 지켜보고 응원하고 있었다.

사진=BBC, 손흥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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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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