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파트너’ 전북 강상윤-조위제의 월드컵 꿈…“4년 뒤엔 꼭 백넘버 달고 뛸 수 있기를”

권재민 기자 2026. 5. 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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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뒤엔 꼭 백넘버를 달고 월드컵 무대를 누비겠다."

전북 현대 미드필더 강상윤(22)과 중앙 수비수 조위제(25)는 축구국가대표팀의 2026북중미월드컵 훈련 파트너(3명)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활짝 웃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58)은 강상윤과 조위제가 한국축구의 미래라고 생각해 훈련 파트너로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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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강상윤(사진)과 조위제는 축구국가대표팀의 북중미월드컵 훈련 파트너로 차출된 뒤 “4년 뒤엔 꼭 백넘버를 달고 뛰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강상윤과 조위제(사진)는 축구국가대표팀의 북중미월드컵 훈련 파트너로 차출된 뒤 “4년 뒤엔 꼭 백넘버를 달고 뛰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4년 뒤엔 꼭 백넘버를 달고 월드컵 무대를 누비겠다.”

전북 현대 미드필더 강상윤(22)과 중앙 수비수 조위제(25)는 축구국가대표팀의 2026북중미월드컵 훈련 파트너(3명)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활짝 웃었다. 골키퍼 윤기욱(20·FC서울)을 비롯한 훈련 파트너들은 최종 엔트리(26명)에 든 선수들과 달리 백넘버도 없고,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이 중 강상윤과 조위제는 18일 대표팀 본진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서 출국한 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서 다음달 5일(한국시간)까지 진행될 사전훈련캠프까지만 동행한다. 윤기욱만 소속 구단과 사전 협의에 따라 대표팀의 모든 일정에 함께한다. 그러나 강상윤과 조위제는 아쉬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주변에서도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부러워한다. 선수로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58)은 강상윤과 조위제가 한국축구의 미래라고 생각해 훈련 파트너로 선발했다. 나란히 2022년부터 프로 무대를 누빈 둘은 연령별 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해왔다. 이들을 꾸준히 주목한 홍 감독은 “대표팀은 다음 세대를 찾아야 한다. 훈련 파트너들은 대표팀이 월드컵 준비 과정을 체험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강상윤과 조위제는 각각 롤모델인 미드필더 이재성(34·마인츠)과 중앙 수비수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와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가득하다. 이재성과 김민재 모두 과거 전북서 데뷔해 K리그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당시 활약을 바탕으로 월드컵 출전과 유럽 5대리그 진출을 이뤘다. 강상윤과 조위제는 두 선배에게 조언을 구해 이들의 발자취를 따라 걷겠다는 의지다.

강상윤은 “(이)재성이 형에게 기술과 경기 운영은 물론 경기 준비 요령과 경기 후 회복 노하우도 배워 오겠다. 4년 뒤엔 재성이 형의 포지션에서 월드컵을 뛰겠다”고 다짐했다. 조위제 역시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내가 쏟은 노력이 보상 받은 것 같아 너무 좋다. 다음 월드컵엔 꼭 최종 엔트리에 들어 내 롤모델인 (김)민재 형과 함께 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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