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선후배·복수혈전…지방선거 이색 맞대결

2026. 5. 1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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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6.3 지방선거에선 이색적인 맞대결로 눈길을 끄는 선거구들이 있습니다.

동문 선후배이자 옛 동지가 이젠 경쟁자가 됐고, 선거 때마다 결전을 치러온 사이도 있습니다.

최지원 기자가 이색 맞대결을 짚어봤습니다.

[기자]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신용한 후보와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

두 후보는 같은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나온 선후배 사이입니다.

2018년 지방선거 때는 두 후보 모두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잠시 한솥밥을 먹기도 했는데, 이번에 경쟁자로 맞붙습니다.

<신용한 /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지난 12일)> "우리 충청의 파란 기운이, 바로미터인 충북에서 온통 파란 물결로 물들이고…"

<김영환 /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지난 13일)> "충청북도를 지키면 동남풍으로 이번 선거를 이길 수 있고, 충청북도를 잃게 되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진다는 생각으로…"

춘천시장 선거에선 춘천고 동문들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는가 하면, 제주 서귀포시 재보선도 동문들 간 맞대결입니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선 '리턴 매치'도 예고돼 있습니다.

경기 과천시장에는 전 시장이었던 김종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현직인 신계용 국민의힘 후보가 4번째 맞대결을 하고, 경기도 포천에서도 전현직 단체장이 3번째 맞붙습니다.

강원도 원주시장과 평창군수 자리를 놓고도 재격돌이 성사됐습니다.

가족이 함께 출마한 경우도 있습니다.

청주에선 이성용·이범석 형제가 각각 충북도의원과 시장 선거에 나란히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단양에선 지영준 후보가 작고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군의원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동문부터 숙명의 라이벌까지, 지방선거 이색 맞대결이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박은준]

[그래픽 문수진]

#지방선거 #충북지사 #라이벌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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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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