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100만 시민 먹거리 책임질 경제시장"

이병영 기자 2026. 5. 1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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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윤 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 인터뷰
일자리 10만개·에너지 연금 지급
마창대교 무료화·버스요금 단계적 지원
해양신도시 정상화·원도심 활성화 구상
모든 경험·실력으로 창원 경제 살릴 것
국민의힘 강기윤 후보

■ 창원시장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위기의 창원을 다시 세우고 시민의 삶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시장 출마를 결심했다.

창원은 지금 대변혁의 기로에 서 있다. 통합 이후 하나의 도시가 됐지만 마산·창원·진해 세 지역은 여전히 소외감과 불균형 문제를 안고 있다. 제조업은 활력을 잃어가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고 있으며, 행정은 수장의 장기간 공백으로 방향을 잃고 있다.

이제 창원에는 도시를 단순히 관리하는 시장이 아니라 도시를 제대로 경영할 수 있는 실무형 리더가 필요하다.

공기업 사장으로서 검증받은 경영 경험을 창원의 대도약에 쏟아부어 100만 시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일자리·경제시장이 되겠다.

■ 도의원·국회의원·한국남동발전 사장 재임 시절 성과를 평가한다면?

지방의회와 국회, 공기업 경영으로 이어지는 폭넓은 행정·정치 경험에 행정학 박사 전문성까지 갖추고 있다.

제7·8대 경남도의원 시절에는 지역 현안을 정면으로 다뤘다. 부산·경남 간 불합리한 터널 통행료 문제와 지방의원 해외연수 관행, 마산·창원·진해 광역도시계획 등을 두고 집행부를 향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러한 활동으로 지난 2004년 무렵 경남도의회 특위 스타, 도정 저격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제19대 국회의원 때는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를 맡아 정책 질의와 법안 발의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국정감사·입법 우수의원 4관왕을 달성하며 A+급 의정활동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제21대 국회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법안 발의와 통과 건수에서 경남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성과를 냈다.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헌정대상 등 25차례 수상하며 역량을 인정받았고, 코로나19 위기 속 의료와 방역 대응에도 힘썼다.

지난 2024년 11월 제9대 한국남동발전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에너지 산업 혁신과 신재생에너지 시대 준비, 일자리 창출을 이끌었다. 소통하고 찾아가는 CEO를 지향하며 현장 중심 경영과 노사 화합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공기업 평가 1위와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 창원시 현안 사업에 대한 의지와 예산 확보 계획은?

20년 넘게 표류하고 있는 마산해양신도시는 취임 1년 안에 모든 법적 문제를 해결하고 정상화하겠다.

마산해양신도시는 특정인만의 공간이 아닌 다수의 창원시민이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 유동인구를 늘려 침체된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폐점된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단순한 상업시설을 넘어 공공 행정, 시민 복지, 문화 향유, 지역 상권이 어우러지는 거점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마산 원도심 부활의 마중물로 삼겠다. 이를 위해 건물 매입비 약 400억원과 리모델링 비용 약 200억원 등 총 600억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 재원 확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남도, 경남도교육청과 복지사업 예산 및 국비 공모사업을 적극 연계하는 전략적 재원 매칭을 추진하겠다.

■ 이번 선거에서의 주요 공약은?

일자리 10만 개 창출과 에너지 연금 100만원 지급 시대를 열겠다. 태양광·수소·해상풍력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에 총 14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30조원 규모의 경제 파급 효과를 이끌어내겠다. 여기서 매년 발생하는 약 5000억원의 수익은 창원 경제활동인구 50만명에게 연간 100만원씩 에너지 연금으로 돌려드리겠다.

또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 수 있는 체감형 정책도 추진하겠다. 우선 마창대교 통행료를 전면 무료화하고, 시내버스 요금 단계적 무료화를 추진하겠다. 초·중·고 학생부터 시작해 전 시민으로 확대하겠다.

창원시 소상공인 신용보증 규모를 3000억원까지 확대하고, 초·중·고 입학생에게 입학준비금 50만원을 지급해 학부모 부담을 덜겠다. 24시간 어린이 돌봄센터와 전 시민 건강 주치의제를 도입해 아이 키우기 좋은 창원과 시민 건강 증진에도 힘쓰겠다.

이와 함께 서마산IC와 완암IC를 직결하는 지하 고속도로를 건설해 교통망을 확충하겠다. 마산·진해 청사를 운영해 본청 기능 일부를 이전함으로써 시민 행정 편의를 높이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 경남·부산 행정통합이 이뤄질 경우 창원특례시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시민 의견도 적극 수렴하겠다.

■ 창원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금 이 시점에 저 강기윤의 가슴을 가장 아프게 하는 일이 있다. 선거가 불리해지자 또다시 저열한 흑색선전과 정치 공작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

지난 2024년 총선 당시 시민단체는 있지도 않은 의혹을 날조하고, 공영방송까지 동원해 저를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아갔다.

이른바 감나무 사건 등 말도 안 되는 억측으로 저를 공격하고 제 인격을 무참히 짓밟았지만, 결국 진실은 승리했고 모든 의혹은 무혐의로 밝혀졌다. 저들은 또다시 그때와 같은 수법으로 저를 공격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의 냉철한 판단만이 이러한 정치 구습을 끝낼 수 있다.

저는 노동자로 시작해 기업가, 국회의원, 그리고 에너지 공기업 수장까지 거치며 쌓아온 모든 경험과 실력을 창원의 경제를 살리는 데 바치겠다. 반드시 창원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넘쳐나는 대한민국 1등 도시로 만들겠다. 승리로 시민 여러분의 지지에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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