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낙관론 경계령...단일대오 외치지만 잡음도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격전지 판세가 어렵다며 '낙관론 단속'에 나섰습니다.
친명·친청 갈등을 조기 불식하고 경선 탈락자들까지 격려하며 '단일대오'를 강화하려는 모양새지만 안팎에서의 잡음도 적잖은 현실입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를 보름 앞두고 경선 탈락자들이 주축이 된 '오뚝 유세단'을 띄웠습니다.
넘어져도 당을 위해 다시 일어나겠다, 오뚝이 캐릭터 배지를 달고 전국을 신발 닳도록 뛰겠다며 단일대오 의지를 다졌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오뚝유세단 단장 : 오뚝이 정신으로! (승리! 승리! 승리!)]
정청래 대표는 2016년 총선 컷오프 당시 '더컷유세단'을 조직했던 경험을 토대로 지금의 착잡함은 향후 보약이 될 거다, 선당후사는 언제나 옳다며 격려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생각해보면 당에도 많이 보탬이 됐고, 그리고 저한테도 오히려 약이 되지 않았을까…]
하지만 힘주어 외치는 '원팀'이 무색하게 당 안팎에선 잡음이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전북지사 경선 결과에 반발하며 단식까지 불사했던 안호영 의원은 '오뚝 유세단' 출범식에 불참했고
"안호영, 전현희 수석부단장님을 소개하겠습니다(…)."
대리비 의혹으로 제명되자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는 연일 정청래 지도부를 깎아내리고 있습니다.
[김관영 / 무소속 전북지사 후보(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평택을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호철 (전) 수석이 공개적으로 조국 대표, 타당 후보를 지원하도록 돼 있어요. 그러면 거기부터 제명을 해야 할 거 아닙니까.]
부산 북구갑 하정우 후보는 '주식 차명보유' 논란이 불거졌고, 경기 평택을 김용남 후보는 과거 보좌진 폭행 의혹으로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당 안팎에선 가랑비에 옷 젖듯 상처가 쌓이면 승기를 뺏길 수 있다는 불안감도 감돌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친여 성향 유튜브에 연달아 출연해 위기감을 조성하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입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부·울·경은 해볼 만하다. 근데 어렵다. 그리고 서울도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지지자들께 호소합니다. 끝날 때까지 끝나는 게 아닙니다.]
정청래 대표는 '내가 가장 강력한 친명'이라면서, 당 일각에서 재점화하려는 명·청 지지층 갈등 불 끄기도 시도했습니다.
보수 결집 흐름에 민주당이 경각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방증으로도 읽힙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문지환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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