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도민 1인당 GRDP 1억 시대 열 것…반도체·경제 모르는 추미애, 왜 나왔나” [영상]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지사가 된다면 경기도가 직접 돈을 버는 데 역점을 두겠다”며 ‘돈 버는 경기도’를 향한 강력한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경쟁자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반도체도, 경제도, 경기도도 모르면서 경기도지사에 왜 나왔느냐”고 직격했다.
양 후보는 19일 경기언론인클럽과 인천경기기자협회가 공동 주관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초청 대담회’에서 “현재 4천700만원 수준인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을 2배 이상 끌어올려 ‘도민 1인당 GRDP 1억원 시대’를 열고, 1억 이상 고연봉 일자리 10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핵심 공약인 ‘산업 생태계 확장’과 관련해 양 후보는 “삼성과 SK하이닉스 클러스터를 완성해 4년 내 350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단순히 대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팹리스, AI 기업들을 경기도에 꽉꽉 채워, 대만 TSMC를 뛰어넘는 고부가가치 성장 구조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양 후보는 경기 북동부 균형 발전에 대해서 산업 기반의 확장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남부의 반도체 첨단 산업을 북부와 동부로 확산시켜야 한다”며 “권역별 특성에 맞춰 북동부에도 바이오, 의료, 드론, 방산, 미래 모빌리티 거점을 조성하고 이를 가로막는 규제 완화 관련 법안 발의에 앞장서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낮아지는 경기도의 재정건전성에 대해서는 “최고의 복지는 죽을 때까지 존엄한 일자리를 갖게 해드리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양 후보는 “복지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와 산업을 키워 세수를 늘리는 것이 핵심”이라며 “특정 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경제 체력을 키우고, 장기적으로는 75대 25 수준인 국세·지방세 구조를 개편해 지방정부의 재정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 후보는 ‘글로벌 첨단 산업의 이해도’를 자신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꼽으며 추미애 후보를 향한 견제구를 날렸다. 양 후보는 “추 후보는 반도체도, 경제도, 경기도도 모른 채 밀려서 경기도에 온 후보”라고 직격하며 “일부러 경기도를 선택해 40년을 살며 뼛속 깊이 애정을 가진 저와는 다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결해야 할 ‘1호 과제’로는 파격적인 기업 지원책을 제시했다. 양 후보는 “기업 부지 30년 무상 임대를 추진하고, 도지사 직속 ‘규제 타파 TF’를 신설해 기업 유치부터 공장 착공까지 걸리는 인허가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하는 ‘원스톱 행정 패스트트랙’을 가동하겠다”고 공약했다.
끝으로 양 후보는 “추 후보가 평생 상석에 앉아 법봉을 두드리고 살 때, 저는 가장 낮은 곳에서 온몸으로 부딪히며 세계 1위 반도체를 만드는 수석 엔지니어로, 마침내 삼성 최초 고졸 출신 여성 임원으로 성장했다”며 “맨땅, 맨손으로 도전하며 일어난 양향자가 경기도민과 힘을 모으면 못할 일이 없다.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진 기자 twogeni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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