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정상 방중 ‘러시’…위상 높아진 중국
[앵커]
이렇게 최근 각국 정상들이 잇따라 중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6개월 내에만 16명의 정상들이 중국으로 향했는데요.
미국이 이란 전쟁 치르며 동맹국들과 균열을 키운 사이에, 중국은 외교적 위상을 더 높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베이징 이승준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스타머 영국 총리, 그리고 트럼프와 푸틴 대통령까지.
지난 겨울부터 5개 UN 안보리 상임이사국 정상 모두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6개월 사이 방중한 각국 정상이 16명에 달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더해, AI 등 첨단 분야에서 급성장한 중국의 영향력이 그 배경으로 분석됩니다.
[키어 스타머/영국 총리/지난 1월 : "자유무역을 중시하는 국가로서, 우리는 강력한 글로벌 무역 체제가 필요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미국과 이란 종전협상을 중재해 온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도 중국을 찾습니다.
종전협상 대표인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중국 특사로 임명됐습니다.
이란 전쟁으로 원유 수입은 원활치 않지만, 중국은 이란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외교적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대만 문제 간섭하지 말라고 미국에 큰 소리치는 자신감도 여기에서 비롯된 걸로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문일현/중국 정법대 교수 : "앞으로 어떤 글로벌 문제도 중국 없이는 해결할 수 없다는 자신감을 내보이면서 자국의 이익이 걸린 사안에 대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강하게 낼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 관계와 공급망, 안보 문제까지 중국과 긴밀히 연결돼 있는 우리 역시, 변화하는 질서 속에서 대중 전략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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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sail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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