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빈이 끝냈다!' 국대 마무리 무너뜨린 최하위 반란, 끝내기 재역전극[고척 리뷰]

[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키움 히어로즈가 김웅빈의 홈런으로 끝내기 승리를 챙겼다.
키움은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즌 4차전 맞대결에서 7대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하위 키움은 최근 2연승을 달리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살렸고, 다 잡은 승리를 놓친 4위 SSG는 최근 2연패에 빠졌다.
▶SSG 선발 라인업=안상현(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채현우(우익수)-조형우(포수)-이정범(1루수) 선발투수 타케다
▶키움 선발 라인업=서건창(2루수)-안치홍(지명타자)-임병욱(우익수)-최주환(1루수)-임지열(좌익수)-김웅빈(3루수)-김건희(포수)-권혁빈(유격수)-박주홍(중견수) 선발투수 박정훈
위기의 아시아쿼터 타케다 쇼타와 키움 신예 박정훈이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경기 초반은 예상대로 타격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1회초 SSG가 선취점을 뽑았다. 1번타자 안상현이 볼넷으로 출루한데 이어 2사 이후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홈런이 터졌다. 에레디아는 박정훈의 초구 슬라이더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SSG의 2-0 리드.

그러나 키움도 상대 실책을 통해 곧장 동점을 만들었다. 1회말 1사 후 안치홍의 볼넷 출루에 이어 임병욱이 단타를 치면서 주자가 쌓였다. 1,2루 상황에서 최주환이 우중간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2루에 있던 안치홍이 홈까지 들어왔다.
임지열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후, 김웅빈 타석에서 유격수 안상현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이닝이 끝나지 않았다. 3루 주자 임병욱의 득점이 인정되며 키움이 2-2 동점을 만들었다.
SSG는 2회초 최지훈의 발로 리드를 되찾았다. 최지훈은 이닝 선두타자로 나와 박정훈의 투심을 공략해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3루타를 터뜨렸다. 다음 타자 채현우는 투수 앞 땅볼로 잡혔지만, 조형우가 초구에 투수 다리 사이를 통과하는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최지훈을 불러들였다. SSG가 다시 3-2로 앞섰다.
그러나 키움이 2회말 재역전했다. 박주홍과 서건창의 연속 안타로 노아웃 1,2루. 안치홍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어 임병욱도 단타를 기록하며 무사 만루 찬스가 계속 이어졌다.
최주환과 임지열이 연속 범타로 물러섰지만, 김웅빈 타석에서 타케다의 폭투가 나오면서 3루주자 서건창이 득점을 올렸다. 키움이 4-3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2회까지 정신없이 얻어맞은 양팀 선발 투수들은 3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박정훈은 3회초 선두타자 정준재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최정 타석에서 병살타 유도에 성공했고, 타케다도 3회말 2사 1,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4회 역시 양팀 다 선두타자가 출루했으나 점수로 연결되지 않았다.
그러나 키움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SSG가 6회에 박정훈을 흔들었다. 1사 후 김재환의 볼넷이 시작이었다. 최지훈도 안타를 치면서 주자가 쌓였고, 1,2루 찬스에서 채현우가 우익수 옆으로 떨어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찬스에서는 조형우가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기록했고, 3루주자 최지훈이 태그업해 홈까지 들어왔다. SSG가 5-4로 역전했다.

SSG는 7회초 키움 불펜을 상대로 1점을 더 얻었다. 1사에 정준재, 최정의 연속 안타로 주자 1,2루. 에레디아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재환이 1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를 날려 2루주자 정준재가 순식간에 홈으로 들어왔다. 6-4, 2점 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키움도 그냥 물러나지 않았다. 7회말 이로운을 상대로 만든 노아웃 1,2루 찬스에서 김웅빈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1점 차 맹추격에 나섰다. 이어진 무사 2,3루 기회에서는 김건희의 추가 적시타가 터지면서 6-6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추가 찬스 살리기에 실패했다. 주자 1,3루 상황에서 양현종의 포수 앞 땅볼때 3루주자 김웅빈이 홈에서 태그 아웃됐고, 박주홍과 서건창이 연속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SSG도 9회초 키움 마무리 카나쿠보 유토를 흔들어 1사 만루 기회를 마련했으나 김재환과 최지훈이 연속 삼진으로 돌아서며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그리고 9회말. 키움이 SSG 마무리 조병현을 상대로 경기를 끝내는 홈런을 쳤다.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조병현의 4구째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30M 끝내기 홈런으로 이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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