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세계 무대로⋯전북 산악관광 뜬다
산길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처럼,
자연 속에서 직접 몸을 움직이는 야외 운동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산지가 많은 전북에서도 이런 흐름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데요.
올 가을 무주 덕유산에서는
세계적인 트레일레이스 대회까지 열립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훈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곳은 무주리조트 슬로프입니다.
스키 시즌 전인 지금은 비교적 한적하지만,
오는 10월에는 저 가파른 경사로를 올라 설천봉과 백련사 등
덕유산 국립공원을 가로지르는 산악마라톤 대회가 열립니다. ]
골든 트레일 월드 시리즈,
총상금 7억 6천만 원을 놓고 벌이는
트레일레이스 국제 대회입니다.
스페인 제가마, 중국 만리장성 등
이번 달부터 전 세계에서 모두 8번의 대회가 열리는데,
무주 덕유산이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그랜드 파이널 무대로 선정된 겁니다.
[이종찬|스포츠 마케팅 업체 대표:
올림픽 준비 도시로서 강점으로 (올림픽) 시범 종목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 국제대회를 유치했다는 걸 홍보에 쓰기에도 너무 좋다…]
엘리트 선수와 일반 참가자 등 5천여 명이 덕유산을 달리고,
중계진까지 현장을 찾아 10월의 무주를 뜨겁게 달굴 예정입니다.
[이현우|무주군 관광진흥과장:
생활 인구를 늘리는 그런 어떤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고요.
대회를 계기로 저희가 지속적으로 아웃도어 행사를 무주에서 진행을
하려고 합니다.]
완주군은 다음 달 대둔산 축제 기간에
완주 9경 52km 트레일 코스와
대둔산 환종주 백패킹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미 국내 트레일러닝의 성지로 자리 잡은 장수에서는
동부 산악 지형을 가로지르는 코스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김영록|트레일 레이스 운영업체 대표:
무주 지역 그리고 진안 고원길을 연결하는
무진장 트레일레이스를 준비를 하고 있고요.]
전문가들은 보는 관광에서,
지역 곳곳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관광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고 말합니다.
[류인평|전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
성공할 수 있는 자원은 다른 데랑 비교했을 때 바로 이런 거예요.
산악이나 농촌이라든지 해양, 전북자치도는 이게 가장 우수하잖아요.]
한때 개발의 걸림돌로 여겨졌던 산지가
이제는 사람을 부르고 지역을 활성화하는
가장 전북다운 자원이 되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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