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청소년 차트 1위였던 ‘빙고’…故 터틀맨, 히든싱어 최초 고인 래퍼 특집 (‘히든싱어8’)

(MHN 장샛별 기자) 히든싱어 8이 故 터틀맨 특집으로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19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 8'에서는 그룹 거북이의 영원한 리더 터틀맨 편이 공개됐다. 방송은 “행복은 찾으면 가까운 곳에 있는 것 같아요. 저희 노래 들으면서 항상 즐거우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터틀맨의 생전 음성으로 시작돼 먹먹함을 자아냈다.

라운드 시작 전 제작진은 “지원자가 정말 많았다”며 “마치 하늘에서 터틀맨 씨를 내려준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멤버들은 “터틀맨 오빠가 혀가 좀 짧았다”고 힌트를 줬지만, 송은이는 “다 알아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어 터틀맨 특유의 발음을 따라 하며 노래를 불러 향수를 자극했다.
한해는 최근 문세윤, 츄와 함께 거북이의 ‘비행기’를 리메이크 했는데 “마침 제작진에게 섭외 전화가 와 운명 같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문세윤은 터틀맨과 닮은 외향으로 현장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날 공개된 사실은 놀라움을 안겼다. 거북이의 대표곡 ‘빙고’가 북한에서도 큰 사랑을 받아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제치고 북한 청소년 차트 1위에 올랐다는 것. 세대를 넘어 남북 모두에게 사랑받은 곡이라는 점에서 감탄을 자아냈다.
1라운드 곡으로는 거북이 3집 수록곡 ‘빙고’가 공개됐다. 타이틀곡 이상으로 사랑받았던 이 노래에 대해 멤버 금비는 “23살 때 불렀는데 지금 40대가 됐다”며 “살아가면서 항상 즐거울 수는 없다는 가사에 지금도 위로받는다”고 말했다.
또한 ‘빙고’ 가사 속에는 멤버 이름인 ‘터틀맨’, ‘지이’, ‘금비’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터틀맨의 뛰어난 작사 감각도 재조명됐다. 여기에 터틀맨이 작사·작곡·편곡을 도맡았음에도 파트 분배는 멤버들과 ‘N분의 1’로 했다는 미담까지 전해지며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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