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공사구간 오토바이 중상 사고.. 안전조치 논란
◀ 앵 커 ▶
포항의 한 도로 공사 구간에서
7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이후 현장에는 뒤늦게 차단 줄과 표시등 등 안전시설이 설치됐는데,
경찰은 당시 공사 현장의 안전조치가
적절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미쁨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포항시 북구 청하면 월포리 일대
도로 공사 현장입니다.
공사 구간에는 드럼통 사이를 연결하는
차단 줄과 표시등이 설치돼 있고,
기존에 쌓여 있던 일부 흙 둔덕도
정리돼 있습니다.
지난 8일 오후 5시 55분쯤,
이 공사 구간을 지나던 7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st-up ▶
사고 당시 오토바이는 공사 구간을 따라
이동하다가, 비포장 구간과 단차가 있는 구간을
지나며 중심을 잃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가족 측은 사고 당시 공사 현장의 안전시설과
경고 표지 등이 부족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INT ▶한병호/사고 운전자 가족
"현장에 와 봤을 때 드럼통의 간격이 너무
넓었고 유도등도 없었고, 그 다음에 여기 흙
둔덕이 있게 되면은 거기에 맞는 반사판이나
경고 표지판을 세워야 되는데 그런 부분들도
없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공사 이후 차량 통행이
혼란스럽고 위험했다고 말합니다.
◀ INT ▶김인구/인근 주민
"부부지간에 오토바이 타고도 굉장히 많이
다녀요. 그러니까 이 도로를 만들 때 다닐 수
있는 도로도 좀 만들어야 되는데 이왕 4차선
도로 만들면 다닐 수 있도록 해야 되는데
그렇게 안 만들어 주니까 이렇게 사고가
많이 나는 거라."
사고 이후 현장에는 뒤늦게 추가 안전시설이
설치됐습니다.
전문가는 사고 당시와 같은 해 질 무렵
시간대에는 도로 굴곡이나 장애물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INT ▶이경은 교수/한국도로교통공단 대전세종충남지부
"이륜차는 차체가 작고 균형을 직접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작은 도로 환경 변화나 순간적인 시야 제한에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확보해 공사 현장의 안전조치 미비 여부와
운전자 과실 가능성 등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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