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돈 버는 경기도로… 일꾼 도지사 뽑아야” [인경기협·경기언론인클럽 경기지사 후보 대담]
양향자, 1인당 GRDP 1억시대 약속
첨단산업 전문가 차별화 강점으로
인천경기기자협회·경기언론인클럽이 공동 주관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초청 대담’이 19일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에서 진행됐다. 국민의힘 양향자·개혁신당 조응천 후보는 사회자와의 대담형식을 통해, 진보당 홍성규 후보는 연설 방식으로 정견을 밝혔다. → 편집자 주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경기도의 가장 중요한 산업은 첨단·반도체·AI 산업”이라며 ‘일꾼 도지사’를 뽑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양 후보는 이날 대담에서 “돈 버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경기도를 균형적으로 첨단 산업을 채워서 경기도민 1인당 GRDP 1억원 시대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8일부터 총파업 위기를 맞은 삼성전자 노사의 타협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양 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단식을 하게 되면 도민들께서 어떻게 보실까 걱정도 많이 했다”면서도 “삼성전자의 파업은 대한민국이 멈추는 일이다.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가 오고 대한민국은 신뢰받지 못한 국가로 낙인 찍힐 것”이라고 농성 이유를 밝혔다.

양 후보는 도내 균형 발전을 위해 중첩 규제 완화를 통한 첨단·미래산업 단지 조성을 내걸었다.
그는 “경기도에 40여년 살면서 도내 도시들의 흥망성쇠를 봤다. 차이의 핵심은 첨단·미래산업 유무”라며 “경기 남부의 반도체 산업을 경기 북부와 동부에 확산시켜야 한다. 구역별 특성에 따라 바이오·방산·모빌리티 등 성장 거점을 마련하고, 규제 완화 등 미래 산업을 위한 법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되는 강점으로는 ‘첨단 산업 전문가’라는 점을 꼽았다. 그는 “한국과 경기도의 어떤 산업이 경쟁력을 갖고 있는지 알고 있고, 세계적인 산업 추세도 파악하고 있다”며 “산업에 관심이 많고, 산업을 확장시켜야 된다는 소명과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추미애 후보와 조응천 후보를 향해서는 “경기도가 좋아서 온 게 아니다. 밀려서 온 것”이라며 “경기도에 대한 애정과 경기도를 어떤 도시로 만들겠다는 소망이 제 가슴 속 깊이 새겨져 있다”고 강조했다.
대담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반도체에만 매진한다’는 지적에 대해 양 후보는 “돈을 벌어야 세수와 재원이 들어오고, 다른 문제들의 해결이 가능하다”며 “경기도는 대한민국 전체 경제를 80% 이상 떠받들고 있기 때문에 경제를 이야기 하지 않고 다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답했다.
/한규준 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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