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간절히 기도했던 ‘월드컵 출전’…안첼로티 “네이마르 경기 못 뛰어도 상관없다”

박진우 기자 2026. 5. 1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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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네이마르를 월드컵 최종 명단에 발탁한 이유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잦은 부상에 네이마르가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다만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하루 전 열린 경기에서 심판이 산투스의 교체 카드를 잘못 확인해 네이마르를 강제로 교체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다행히 네이마르는 월드컵 최종 명단에 발탁되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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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네이마르를 월드컵 최종 명단에 발탁한 이유를 밝혔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9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브라질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 26인을 발표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직접 이름을 호명한 가운데, 모두가 기다렸던 ‘레전드’ 네이마르의 이름이 불렸다. 그 순간 발표 현장을 찾은 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네이마르의 출전을 축하했다. 이로써 네이마르는 개인 통산 4번째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당초 네이마르의 월드컵 출전 여부는 매우 불투명했다. 지난 시즌 ‘친정’ 산투스로 복귀하며 팀을 잔류로 이끄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지만,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다. 일각에서는 잦은 부상에 네이마르가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네이마르 역시 우울증을 고백하기도 하는 등,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안첼로티 감독은 꾸준하게 “몸 상태가 100%인 선수만 뽑을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 아울러 네이마르를 향한 국민들의 발탁 여론에 개의치 않고, 100%의 활약상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만 월드컵에 데려갈 것이라 거듭 강조했다.

그 결과 네이마르는 3, 4월 A매치에 소집되지 않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그의 몸은 현재 100%가 아니다. 다만 신체적으로 100% 컨디션에 도달한다면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 월드컵도 가능하다. 계속 노력해 경기에서 기량을 보여주고 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며 조건을 제시했다.

이후 네이마르는 산투스에서 꾸준히 경기에 출전했다. 다만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하루 전 열린 경기에서 심판이 산투스의 교체 카드를 잘못 확인해 네이마르를 강제로 교체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다행히 네이마르는 월드컵 최종 명단에 발탁되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를 발탁한 이유를 설명했다. “우리는 네이마르를 단순히 좋은 조커 자원이라고 생각해서 뽑지 않았다. 그가 팀에 더해줄 수 있는 능력을 믿기 때문”이라며 “그가 1분을 뛰든, 5분을 뛰든, 90분을 뛰든 중요하지 않다. 심지어 출전하지 않거나 페널티킥(PK)만 차게 되더라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네이마르라는 존재가 팀에 가져올 수 있는 ‘플러스 요인’에 주목한 것. 그러면서도 “모든 희망을 단 한 명의 선수에게 걸어서는 안 된다”며 네이마르에게 과도한 부담이 쏠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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