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워서’ 송언석 ‘차렷’ 장동혁 ‘탱크데이’ 스타벅스…5·18 뒤흔든 논란 [공덕포차]

정은주 기자 2026. 5. 1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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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린 지난 18일, 정치권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발언 논란으로 하루 종일 들끓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 티타임에서 광주 기념식 불참 이유를 묻는 질문에 “모르지, 오늘 어떤 상황이 생길지”, “그래서 나는 더러버서 안 간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 비정한 사람들”이라며 비판하는 등 야권의 사죄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국민의힘은 “‘더럽다’가 아니라 ‘서럽다’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정 대표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같은 시각 광주 기념식장을 찾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때 다른 당 대표들과 달리 차렷 자세로 노래했고, 고 문재학 열사 어머니로부터 “여기 올 자격 없지 않나”라는 거센 항의를 받았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텀블러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5/18’ 날짜와 함께 ‘탱크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계엄군 탱크 진입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당시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군사정권의 발표를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스타벅스는 이벤트를 전면 중단하고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냈습니다.

국민의힘이 광주 민심의 벽을 넘기 위해 필요한 것은 해명일까요, 진정한 반성일까요? ‘멸공’ 논란에 이어 ‘탱크데이’까지, 신세계그룹이 반복되는 역사 인식 논란은 왜 반복되는 것일까요? 그리고 5파전 구도 속에 놓인 평택 유권자들은 6·3 지방선거에서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릴까요?

제작진
책임 프로듀서 : 정은주
진행 : 이승준
출연 : 박원석 김종혁
작가 : 박연신
타이틀 : 문석진
기술 : 박성영
카메라 : 장승호 문준영
자막그래픽디자인 : 정현선
행정: 김근영
연출 : 정주용 이규호 장지남
제작 : 한겨레TV

정은주 기자 ej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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