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이어 주목하라더니 ‘급락’?…“주가 100만원 간다”, 목표가는 줄줄이 ‘상향’

장연주 2026. 5. 1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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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손 인사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최근 반도체주 다음으로 피지컬 AI주가 주목받으면서 급등했던 로봇 관련주의 대표주자 현대차가 증시 하락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4거래일 연속 지수 하락 폭이 확대됐다. 다만 차기 황제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최근 증권사들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했다.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주목받으며 최근 70만원대 고지에 오른 현대차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 주가는 이날 전장 보다 2.15% 떨어진 59만1000원에 장을 마감해 60만원선이 무너졌다.

현대차는 지난 15일 장중 처음으로 77만원선을 돌파했으며, 14일 종가 기준 71만2000원으로 신고가를 찍었다.

하지만 지난 18일 5.29% 하락한 데 이어 19일도 8.9%나 떨어진 60만4000원에 장을 마감한데 이어, 20일애도 2.15% 하락하면서 60만원 선까지 무너졌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최근 반도체주 다음으로 주목받으면서 급등했던 로봇주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해석하면서,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하는 분위기이다.

증권사들은 그간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유지해왔지만, 현대차의 로봇사업이 본격화하고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업공개(IPO)가 조만간 구체화하면서 이에 따른 성과가 주가에 반영될 시기라고 전망했다.

현대차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66만원 보다 47% 상향한 95원으로 올렸다.

현대차증권은 “로봇 사업 구체화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성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엔비디아·구글 등과 협업을 통해 전략 보완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도 지난 18일 현대차 목표주가를 기존 70만원에서 36% 증가한 95만원으로 제시했다.

또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차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제시하면서 “하이브리드차 판매 증가와 함께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관련 추가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종가 기준 주가가 100만원을 넘는 ‘황제주’는 총 11개로 집계됐다. 코스피 황제주 수가 두자릿수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황제주로는 효성중공업을 비롯해 SK하이닉스, 두산, 삼양식품, 고려아연,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일렉트릭, SK스퀘어, 태광산업, 삼성전기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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