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세계] "과일 먹고 술 취한 사슴 주의"…프랑스, 이색 경고
【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프랑스에서 운전자들에게 내려진 이색 경고가 화제입니다.
바로 '술 취한 사슴'을 조심하라는 건데요.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 경찰은 비틀거리며 원을 도는 사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사슴이 발효된 과일을 먹고 취한 상태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는데요.
당국은 방향 감각을 잃은 야생 동물이 갑자기 도로에 뛰어들 수 있다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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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북부에서 수백 년 전통의 종교 행사가 열렸습니다.
신자들은 성인과 성경 장면이 그려진 대형 액자를 들고 빙글빙글 돌며 춤을 추는데요.
일부 액자의 무게는 무려 120kg에 달하기도 합니다.
'페레트론'으로 불리는 이 행사는 폴란드 북부 카슈비아 지역의 대표적인 순례 문화 중 하나인데요.
참가자들은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신앙과 지역 문화를 함께 표현하는 의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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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작은 해변 마을 훈데스테드에서 세계적인 모래 조각가들이 참여한 대형 축제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국제 모래 조각 축제'의 주제는 중세 시대인데요.
기사와 공주, 용, 시장 풍경까지 거대한 모래 작품들이 해안가를 가득 채웠습니다.
벨기에와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온 모래 조각가 15명은 2주에 걸쳐 작품을 완성했다고 하는데요.
주최 측은 올해 축제 기간 6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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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성의 '홍허 나비 계곡'에선 해마다 늦은 봄과 초 여름 사이에 '애니메이션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겨울을 난 번데기에서 변신한 다양한 나비들이 숲 전체를 가득 메우는 현상인데요.
홍허 나비 계곡에는 중국 최대 크기의 나비부터 희귀종 나비까지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나비들이 서식하는 곳 중 한 곳입니다.
관광객들은 초록으로 뒤덮인 숲 사이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나비 떼에 감탄을 쏟아낸다고 하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장은영 / 영상편집: 양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