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김준혁 "스벅 논란은 오너리스크...실무자들, 정용진에 잘 보이려한 의도적 홍보"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05월 19일 (화)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출연 : ☎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스벅 탱크데이 논란, 당혹감 넘어 참혹스럽고 비통해
- 탱크데이는 오너리스크...실무자들 정용진에 잘 보이려고 한 의도
- 정용진 '멸공'으로 잘 알려져...우파적 사고로 인한 홍보전략 예상
- 5.18 특별법 개정과 함께 어린이 청소년 대상으로 한 교육도 필요
- 장생 탄광, 한일공동발표서 첫번째로 언급...큰 진전 있었어
- 장생 탄광, 유해발굴 어려운 곳...잠수사분들에게 깊은 감사
- 경기도지사 선거? 추미애 향후 두 번의 토론회 일정, 현안 잘 알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준우 : 오늘 오프닝에서 스타벅스의 5·18 역사 왜곡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그래서 4부는 역사학자 출신인 민주당 김준혁 의원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김준혁 : 네, 안녕하세요.
◇ 김준우 : 어제 있었던 스타벅스의 이른바 '탱크데이'라고 하는 부적절한 마케팅. 사과문이 한 3번 정도 올라온 것 같은데요. 여러 가지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만 의원님 보시기에 이 사태의 본질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김준혁 : 참혹스럽죠. 역사 앞에 선 인간들이 늘 희생자들에 대해서 겸손하고, 그분들을 위한 나름의 어떤 역할을 해야 되는데 당시에 민주화를 위해서 희생하셨던 분들을 비하하고 조롱하는 일을 그것도 대기업이 했다고 하는 것에 정말 당혹감을 넘어서 정말 참혹스럽기도 하고 너무 비통하기도 합니다.
◇ 김준우 : 네, 대표이사까지 5단계를 보고하는 체계인데 과연 역사적 무지나 실수라고 하기에는 너무 이상해서 그래서 김성식 부의장 같은 경우에는 '이거 정심(정용진 회장의 마음)이 작동한 거 아니냐' 이런 SNS 글도 남겼거든요. 의원님 보시기에 이거는 오너리스크입니까? 아니면 정말 마케팅 단계에서의 어떤 실무진의 문제라고 보십니까? 너무 관심법이긴 한데...
◆ 김준혁 : 처음에 탱크데이를 봤을 때 느꼈던 생각이 들었던 첫 번째는 오너리스크가 분명하다고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많은 국민들도 아시다시피 정용진 대표가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멸공' 나름의 극우적 사고를 갖고 있다고 국민들 많이 인식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과정에서 그 실무자들이 대표이사까지 결제를 받아야 되는 사안들인데, 이것은 나름의 정용진 회장에 대해서 잘 보이려고 하는 의도가 담겨 있지 않을까. 물론 정용진 회장이 대놓고 이렇게 하라고 지시하지는 않았겠죠. 그러나 정용진 회장이 갖고 있는 기존의 아주 오랫동안의 우파적 사고, 여기에는 우파적 사고라고 하는 것이 극우적 사고라고 하는 것이 포함될 수 있는데요. 아마 여기에 맞춘 일종의 홍보 전략이 아니었을까.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저뿐만이 아니라 대다수의 대한민국 국민들이 정용진 오너의 오너리스크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 김준우 : 5·18 특별법에 논란 끝에 2021년 5·18 역사 왜곡죄가 넣었습니다만 이번 거는 딱히 처벌 대상이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허위유포라고 하기보다는 비유와 상징 같은 것들이 있었으니까. 그러다 보니까 그리고 형사처벌만이 능사는 아닐 테고요. 바람직한 공론화 방식이나 문화를 바꾸는 게 역사학자로서 고민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김준혁 : 글쎄요. 이 부분과 관련해서 이번에 느낀 거는 '이런 식의 내용으로도 5·18을 갖다가 폄훼하고 왜곡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이번 5·18 민주화 특별법과 관련해서 적용 대상이 되지는 않지만 일종의 법 개정을 해야 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1차 해 봤고요. 그리고 이것이 법으로만 해결될 수 있는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한국 사회가 어느 순간인가 몰염치한 사회가 됐고 비상식적인 사회로 나아가고 있어요. 사람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없어지는 사회로 나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고, 결국은 이거는 교육으로 풀어야 될 수밖에 없겠다. 그래서 우리가 어린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민주시민 교육을 제대로 다시 강화할 필요가 있겠고, 성인들에게 있어서도 사회적으로 공유하고 연대할 수 있는 시민의식들을 강화하는 나름의 사회적 프로그램 같은 것들을 제대로 만들어야 되겠다고 생각을 해 봤습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5·18 하니까 생각난 게 이번에 전야제 때 보수 야권 정치인에 대한 과도한 풍자와 조롱이 공식 전야제 공연이 있어서 그것도 약간 논란이 되긴 했었잖아요.
◆ 김준혁 : 그 내용을 직접 현장 가서 보지 못했고요. 그 다음 날 아침 일찍 5·18 망월동 국립묘지 참배를 하느라고 전날은 못 갔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일종의 해원이라는 게 있잖아요. 5·18 당시에 희생되셨던 많은 분들, 그분들의 유가족들의 한도 명확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그분들의 한을 풀어주는 일도 우리가 역사 속의 한 인간으로서 해야 될 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해원이라고 하는 것이 결국은 함께 어우러지는 것들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너무 과도한 조롱보다는 그것이 지난 잘못은 잘못대로 그것을 명확하게 드러내고, 그리고 그들에게 반성을 할 수 있는 마음의 자세를 갖게 만들고 그리고 그 사람들과 더불어서 반성을 하는 사람들과 더불어서 우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의 꿈의 세상을 만들어내는 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면에서 과도한 조롱은 저들이 해왔던 일들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저들처럼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이 저의 생각이고요. 이번 여러 가지 기획을 하셨던 분들한테 송구한 말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많이 애쓰셨는데 약간의 과도한 일들이 전체를 갖다가 낮게 평가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하나하나 조금 더 우리가 조심하고 신중하게 할 필요는 있겠다고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준우 : 감사합니다. 한편 언론에서는 이번 5·18 기념식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참여했지만 5·18 정신 헌법 전문에 넣는 개헌에 찬성하지 못한 것은 맞지 않지 않느냐는 비판도 굉장히 많이 가해지는 사설들을 제가 많이 봤습니다만 이번에 개헌이 무산된 부분 관련해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김준혁 : 정말 말도 안 되는 거죠. 그리고 국민의힘도 5·18의 정신들을 헌법 전문에 넣는 것에 동의를 해 왔었지 않습니까? 정치인들이 자신들이 해왔던 말을 책임지는 것이 정치인의 기본입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 많은 국민의힘 의원들도 5·18 국립묘지를 참배해 왔었고요. 그런데 지난 본회의 때 그것도 이틀이나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오지 않고 5·18 정신을 넣는 헌법 개정안에 대해서 불참하고 반대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과연 이런 정치가 올바른 것인가, 과연 이들이 왜 이런 정치를 하는 것일까, 이 정치가 과연 앞으로 후대에 수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어떻게 역사로 기록될 것인가' 이런 생각을 했는데 장동혁 대표부터 시작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5·18의 역사와 정신을 계승한다는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이를 반드시 헌법 전문에 넣는 일에 동참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오늘 한일 정상회담 얘기 관련해서 얘기를 안 해 볼 수가 없는데요. 오늘 김준혁 의원이 가장 관심 있게 열심히 하고 계셨던 조세이 탄광 여기에 관한 유해 신원 DNA 감정 관련해서 진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소개를 해 주시죠.
◆ 김준혁 : 지난 1월에 나라에서 열렸던 한일 정상회담 셔틀 외교에서 장생탄광에 대한 유해 발굴과 DNA 분석을 합의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았었습니다. 물론 한일 양국이 실무단을 구성을 하고 예산을 투여하고 해서 진행하겠다고 하는 의지는 확고했지만, 이 부분이 약간 미진했던 부분들이 있었거든요. 왜냐하면 여러 이란, 이스라엘 전쟁부터 시작해서 여러 국제적 정황이 어려웠기 때문에 아마 그랬을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번에 안동에서 한일 양국 정상회담이 공동으로 발표한 첫 번째 내용 중의 하나가 바로 장생탄광에 대한 유해 발굴, 작년에 두 구를 발굴을 했거든요. 그래서 그것부터 DNA 분석을 시작을 하고, 관련된 유족들, 우리나라 분들이 136분이고 일본 분들이 대략 한 50여 분 가까이 되거든요. 이분들에 대한 후손들에 대한 DNA 분석까지 같이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아주 빠르게 DNA 분석을 통해서 유해를 바로 가족들 품에 돌려보내게 하고, 가족들 품에 돌아간 이후에 그것을 잘 안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을 오늘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셔가지고요. 큰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준우 : 원래 시민단체 돈으로 처음 발굴해서 작년에 몇 점 발견되고 올 초에도 발굴이 추가로 됐다고 알고 있는데요.
◆ 김준혁 : 맞습니다.
◇ 김준우 : 그러면 이거는 양국 정부의 돈으로 유해 발굴은 안 되는 겁니까?
◆ 김준혁 : 해야 되는 거죠. 원래 95년도서부터 일본에 이 비극을 역사에 기록하는 모임이 만들어졌고, 2주 전에도 대표자인 이노우에 상이 한국에 오셔가지고 저하고 같이 간담회를 같이 했었습니다. 그분들을 중심으로 해서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가지고 많은 비용을 마련을 했었었는데 현실적으로 그 비용 갖고 민간 잠수사 분들 몇 분을 고용해서 참 어렵게 어렵게 진행돼 왔던 것이거든요. 작년 8월에 이재명 대통령님께 정부가 나서서 유해 발굴을 본격적으로 해야 된다고 건의를 했었고요. 대통령님께서 이 문제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지시고 1월 달에 한일 양국이 이 의제로 삼으셨는데, 저희가 낸 법안도 있고 특별 법안도 있고 해서 아마 본격적으로 유해발굴감식단이 한일 양국의 정식 기구로 만들어질 거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내년에 본격적인 예산이 행안부에서 세워지기로 되어 있고요. 청와대에서도 굉장히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행안부에서 예산을 세우게 되면 일본 정부에서도 같이 예산을 세워서 시민단체에서 클라우드 펀딩으로 모금하는 형식의 단계를 뛰어넘어서 아마 한일 양국의 정부 예산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빠르게 유해 발굴이 더 진척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준우 : 한국 전쟁 관련도 그렇고, 4·3도 그렇고, 조세이 탄광도 그렇고, 유해 발굴 예산은 늘 뒷전이거나 이런 것 같아서 많이 관심 갖고 애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준혁 : 제가 현장을 아주 여러 번 다녀왔는데 참 유해 발굴하기가 어려운 곳입니다. 그래서 정부가 정말 체계적인 예산을 확보해서 전문 잠수사들을 고용해 가지고 많은 잠수사들을 고용해서 유해 발굴을 해야 됩니다. 한일 양국의 잠수사 분들 대만의 잠수사들이 함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유해 발굴을 해 오셨는데, 그분들의 어떤 노고에 대해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끝으로 선거철인데 의원님한테 선거 얘기 하나도 안 물어볼 수는 없으니까요. 경기도지사 추미애 캠프 유세 본부장이시잖아요?
◆ 김준혁 : 그렇습니다. 여태까지 회의하고 잠깐 전화 받으러 나온 겁니다.
◇ 김준우 : 후보자 선거법상 있는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는 아마 조응천 후보까지 해서 세 후보가 한 번은 할 텐데, 요즘 보면 민주당은 몸조심하는지 한 번만 나가는 민주당에서는 보기 힘든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경기도도 한 번만 합니까?
◆ 김준혁 : 그렇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고요. 한 번 이상 하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제가 일정표 보니까 두 번은 잡혀 있던데요?
◇ 김준우 : 두 번은 잡혀 있습니까?
◆ 김준혁 : 예. 제가 본 일정표에는요. 그렇기 때문에 추미애 후보님이 토론을 두려워하거나 그런 분 절대 아니십니다. 잘 아시겠지만 6선 의원에 당 대표를 하셨고 법무부 장관을 하셨던 분이기 때문에 굉장히 토론에는 자신이 있고 특히나 경기도 현안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공부를 하셨습니다. 오늘도 제가 두 번의 기자회견을 하는데 옆에 배석하고 있었거든요. 반도체 문제하고 경기 남부 광역철도 촉구와 관련된 내용 기자 회견이 있었는데 모든 현안에 대해서 정말 꿰고 계시고요. 양향자 후보하고 조응천 후보가 토론을 하게 되면 굉장히 힘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 김준우 : 그렇군요. 경기도 캠프 지사 캠프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내세우는 정책, 프레임 필승 전략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김준혁 :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반도체 클러스터를 경기 남부 지역에 핵심적으로 만들어내는 것들, 오늘도 가장 중요한 기자회견을 했고 정말 수십 분의 기자분들이 오셔서 열띤 질의응답을 했거든요. 그것이 가장 중요한 공약이고요. 여러 군데서 여러 말들이 있지만 경기 남부 지역에 용인, 안성, 평택 우리가 수원서부터 시작해서 용인, 성남, 화성, 평택, 오산, 이천 이렇게 7개의 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완성하는 것들 이것이 가장 중요하고요. 여기에 더 나아가서 경기 북부와 남부 지역 전체의 교통 체계, 지하철부터 시작해서 교통 체계를 아주 원활하게 만들어내는 것들 이것이 추미애 후보가 내놓는 가장 중요한 공약 중에 하나고요. 경기 북부 지역의 접경 지역, 이 접경 지역을 평화 지역으로 만들고 이들에게 있어서 보다 원활한 경제적 혜택을 주려고 하는 그런 정책들을 과감하게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양향자 후보랑 조응천 후보가 저희 스튜디오 다 나왔거든요. 추미애 후보도 오실 수 있도록 의원님의 로비를 부탁드리고요. 여기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준혁 : 고맙습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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