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감정은 처음이었다"...고팡, 마지막 프랑스오픈에서 벅찬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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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다비드 고팡(벨기에, 247위)이 마지막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 무대에서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었다.
세계랭킹 247위의 고팡은 18일(현지시간)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쩡준신(대만, 183위)을 6-3 6-1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고팡은 "그 경기가 내 커리어에 큰 자신감을 줬다"며 "다시 이 코트에서 마지막 롤랑가로스를 치르게 돼 특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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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다비드 고팡(벨기에, 247위)이 마지막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 무대에서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었다.
세계랭킹 247위의 고팡은 18일(현지시간)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쩡준신(대만, 183위)을 6-3 6-1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한 그는 이번 대회가 자신의 14번째이자 마지막 롤랑가로스다.
경기 후 고팡은 만원 관중이 들어찬 수잔 랑글렌 코트의 분위기에 깊은 감동을 드러냈다. 벨기에 국기와 가발을 착용한 팬들이 "다비드!"를 연호했고, 같은 벨기에 출신의 킴 클리스터스도 현장에서 그의 경기를 지켜봤다.
고팡은 프랑스오픈 공식 인터뷰에서 "오늘은 모든 것이 있었다. 경기력도 있었고, 감정도 있었다"며 "코트에 들어서고 내 이름이 들릴 때부터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후 인터뷰 순간에는 정말 많은 감정이 올라왔고, 내 커리어에서 코트 위에서 이런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2012년 자신의 커리어 전환점이 된 기억도 떠올렸다. 당시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럭키 루저'로 본선에 합류한 그는 4회전까지 돌풍을 일으켰고, 우상이던 로저 페더러(스위스, 은퇴)를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고팡은 "그 경기가 내 커리어에 큰 자신감을 줬다"며 "다시 이 코트에서 마지막 롤랑가로스를 치르게 돼 특별하다"고 말했다.
한때 세계랭킹 7위까지 올랐던 고팡은 최근 몇 년 간 부상과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은퇴를 앞둔 마지막 파리 무대에서 그는 여전히 정교한 스트로크와 영리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고팡은 "사람들이 나를 코트 안팎에서 좋은 사람으로 기억해주길 바란다"며 "큰 파워 대신 빠른 움직임과 빠른 타이밍으로 공격적인 테니스를 했던 선수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고팡은 예선 2회전에서 토비 사무엘(영국, 159위)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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