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10대 2명 이슬람 사원에 총기 난사…유서엔 인종 차별 주장
【 앵커멘트 】 미국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졌습니다. 용의자는 10대 2명으로,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서에는 인종 우월주의를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한여혜 기자입니다.
【 기자 】 무장한 경찰들이 한 곳을 향해 일제히 총을 겨누고,
서로 손을 잡은 아이들이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건물에서 뛰쳐나옵니다.
현지 시각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이슬람 사원에서 대낮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 인터뷰 : 다니엘 맥도널드 / 주민 - "집에 있는데 거리에서 총소리가 들렸습니다. 몇 분 뒤 나가 보니 길거리에 유리 조각이 흩어져 있었습니다."
이 총격으로 경비원을 포함해 3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해당 사원은 샌디에이고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로 학교도 운영하고 있는데, 어린이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용의자는 각각 17살, 18살, 10대 두 명으로 사원 인근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서에는 인종 우월주의를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고, 범행에 사용된 총기에도 증오 표현이 적혀 있었다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 인터뷰 : 스콧 월 / 샌디에이고 경찰서장 - "우리는 이 사건을 증오 범죄로 적극적으로 조사 중입니다. 혐오 발언이 정확히 무엇이었는지 세부 사항과 정보를 조사 중입니다."
최근 미국에서 반이슬람 정서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경찰은 이슬람 사원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한여혜입니다. [han.yeohye@mbn.co.kr]
영상편집 : 김진혁 그 래 픽 : 정민정 한가람 화면출처 : Tamer Barba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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