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실명 폭로' 한번에…김민종→노머스 '줄고소' 후폭풍[이슈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MC몽(47, 신동현)이 라이브를 진행하며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을 해명한 가운데, 해당 방송에서 실명으로 언급된 당사자들이 줄줄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MC몽은 18일 오후 틱톡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과거 불거진 병역 기피 의혹부터 불법 도박 의혹, 정산 문제, 성매매 의혹, 불륜설까지 모두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연예인들의 실명은 물론, 기업 이름까지 언급하며 연예계를 술렁이게 했다.
먼저 MC몽은 차가원 원헌드레드 회장의 친척인 A씨의 불법 도박단에 배우 김민종이 연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민종은 19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여러 이야기들 속에 제 이름까지 거론되며 많은 분들께 걱정과 혼란을 드리게 된 점 마음 무겁게 생각한다. 저 역시 현재의 상황을 매우 안타깝고 착잡하게 바라보고 있다"라며 "현재 이야기되고 있는 저에 관한 내용들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민종 법률대리인은 "사실관계에 대한 최소한의 확인이나 반론권 보장도 없이, 악의적인 명예훼손 보도가 무차별적으로 확산되는 사안"이라며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강력히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튜버 카라큘라 역시 MC몽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MC몽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카라큘라가 한 인물로부터 제보를 받고 자신에 대한 불륜 의혹 영상을 게시했다가 500만 원을 받고 하루 만에 영상을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카라큘라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어떠한 제보를 받은 사실도 없으며, 관련 영상을 제작하거나 게시한 사실 또한 전혀 없다. 제보자에게 금전을 주거나 혹은 받고 영상을 삭제한 사실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더해 엔터테크 기업 노머스 역시 차가원 회장과 MC몽 등 원헌드레드 측 인사들이 제기한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MC몽은 노머스와 관련해 라이브 방송에서 "노머스 서버가 불안정했고 굿즈도 저렴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차가원을 사기로 몰아가는 것도 이해가 안 되고, 그렇게 당하는 차가원도 이해가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노머스는 공식 입장을 통해 "특정 외부 인사 및 일부 언론사와 결탁해 경영권 관련 공작을 벌이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인사들과는 일면식조차 없으며, 관련 제보를 받거나 경영권 탈취를 공모한 사실 역시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한 노머스는 반복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응하겠다며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원헌드레드 측 인사에 대해 형사 고소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MC몽의 폭로 라이브 내용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그는 해당 라이브에서 "사실이 아니라면 고소하라"라고 밝혔으며, 실제로 언급된 당사자들이 줄줄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MC몽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2차 폭로를 이어갔다. 그는 차가원 회장의 친척과 김민종을 언급하며 "어김없이 다른 여성들에게 어마어마한 금액을 미끼로 거짓증언, 거짓증인이 되어줄 사람을 찾고 있다. 불과 한 시간도 안 되어서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다.
MC몽이 실명 폭로 라이브를 진행한 후 줄고소 역풍을 맞은 가운데, 향후 그가 또 한번 관련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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