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유승목, 어렵게 키운 첫째 딸에 편지 받고 오열…"돈 주고도 못 살 인생" ('유퀴즈')


(MHN 정효경 기자) 배우 유승목이 두 딸의 따뜻한 마음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지난 18일 공식 계정을 통해 '형편이 어려워 장난감 대신 몸으로 최선을 다해 놀아주던 아빠 유승목을 향한 딸의 진심'이라는 글과 함께 오는 20일 방영분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 속 유승목은 "딸이 둘이다. 스물여덟, 스물넷"이라며 "큰딸은 사회복지사, 둘째는 애견 미용 일을 하고있다"고 소개했다. '유퀴즈' 제작진이 첫째 딸이 아빠 유승목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하자 유승목은 담담하게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편지 속 딸은 "어렸을 때 돈이 없어 장난감 대신 몸으로 최선을 다해서 놀아주던 아빠"라며 "겨울에는 늘 언덕 올라 썰매를 태워주고, 날 좋은 날에는 자전거를 타고 잠자리를 잡으러 다녔다"고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특히 딸은 "돈 주고도 못 살 인생이다. 나중에 결혼하면 우리 아빠처럼 놀아주는 사람이면 좋겠다"며 뭉클함을 더했다. 이를 들은 유승목은 결국 울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언덕 가서 (딸들) 썰매 끌어주고 냇가에서 놀아주고 그랬다"며 "아이들이 유치원, 초등학교 다닐 때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유승목은 큰딸에게 받은 메모 이야기를 공개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는 "큰애가 촬영 가는 날 식탁에 만 원 짜리 두 장을 올려놓고 메모를 써 놨다. 요즘 촬영하느라 힘들지 않냐면서 이걸로 맛있는 거 사 먹으라고 적혀있었다"고 회상했다. 유승목은 "그 메모를 액자에 넣어 지금도 책장에 보관하고 있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유승목은 최근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로 TV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하며 데뷔 36년 만에 첫 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그는 "시상식에 가는 것 자체가 나와는 먼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후보 소식을 듣고도 정말 놀랐다"고 털어놨다.
당시 수상 직후 아내를 향해 "은희야 고맙다. 이 상은 당신 거다"라고 말했던 그는 "시상이 끝난 뒤 아내에게 전화를 했는데 15분이 지나도록 계속 울고 있더라"라며 먹먹함을 더했다.
오랜 무명과 생활고 속에서도 가족과 함께 배우의 길을 걸어온 유승목의 진솔한 이야기는 오는 2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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