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내가 뛴다] 하남시장

이홍재 기자 2026. 5. 1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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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 변화 vs 주요사업 완성…하남지역 현안 해결사 누가 될까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하남시장 선거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더불어민주당 강병덕 후보와 국민의힘 이현재 후보 간 본격적인 정책경쟁이 시작됐다. 강 후보와 이 후보는 각각 미래 비전과 시정 성과를 앞세우며 본격적인 정책 경쟁으로 맞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병덕 후보.
강 후보는 새로운 교통망 구축과 생활밀착형 복지 확대를 통해 '하나 되는 하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으며 이 후보는 민선 8기 동안 추진해 온 사업의 연속성과 완성도를 내세워 '살기 좋은 명품도시 하남'을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후보의 핵심 공약은 교통과 의료, 민생경제에 집중된다. 대표 공약인 '미사~위례선' 도시철도 신설은 미사와 감일, 위례를 연결해 원도심과 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겠다는 구상이다.

또 H2 부지에 종합병원과 바이오·헬스케어 기능을 갖춘 의료특화단지를 조성해 의료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역화폐 '하머니' 인센티브를 평균 15%까지 확대하고 공동주택 지원 확대와 공공심야병원 운영 등 생활밀착형 정책도 추진한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철도사업 경험과 중앙당 정책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하남 발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교통 혁신과 공공의료 확충, 골목상권 지원을 통해 도시 성장의 과실을 시민들이 체감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정책 방향의 핵심이다.

국민의힘 이현재 후보.
반면 이 후보는 현직 시장으로서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주요 사업을 완성하겠다는 전략이다. GTX-D와 3호선 연장, 9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하남 5철 시대'를 실현하고 K-스타월드와 캠프콜번 개발을 통해 자족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4천 석 규모 실내체육관 건립, 어린이 벨트 조성, 교육·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등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민선 8기 때 행정의 안정성과 추진력을 강조하하고 있다. 기업 유치와 도시 브랜드 제고를 통해 하남을 수도권 대표 자족도시로 성장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실천으로 검증받는 시장이 되겠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호소하고 있다.

결국 이번 하남시장 선거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내세운 강병덕 후보와 '검증된 성과와 완성'을 강조하는 이현재 후보 간 하남의 미래비전을 놓고 펼치는 한판 대결로 치열한 격전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지역정가는 '생활밀착형 변화'를 내세운 강 후보와 '성과와 추진력'을 강조하는 이 후보 중 누가 시민들이 겪는 교통불편 문제, 원도심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 현안을 보다 현실적으로 풀어낼 수 있을 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하남의 미래비전과 시정운영 철학을 선택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이번 선거에서 과연 유권자들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 지 선택의 시간이 다가올수록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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