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의혹에 주식 논란까지…네거티브 공방전 가열
[앵커]
6.3 지방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면서 여야 후보들 간 네거티브 공방도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격전지로 꼽히는 지역일수록 네거티브 공세는 더욱 치열해지는 분위기인데요.
정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김용남 후보.
11년 전 초선의원 시절 행사 준비가 미흡하다며 담당 비서관의 정강이를 구둣발로 찼다는 '보좌진 폭행'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조국혁신당과 국민의힘은 "인간에 대한 모멸이자 권력형 갑질"이라며 김 후보 사퇴를 압박했는데,
<최보윤 /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김용남 후보는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고 피해자와 평택 시민 앞에 석고대죄하십시오."
김 후보는 "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했다"라며 고개를 숙이면서도, 폭행 의혹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용남 /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후보 (1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화를 냈던 건 틀림없는 사실인데 그걸 폭행했다라고 표현하는 건 다소간 사실 관계에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부산 북갑에선 민주당 하정우 후보의 '주식 파킹'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하 후보가 청와대 AI수석에 임명된 직후, 현재 주당 7만 원 선의 AI 스타트업 주식 4,400여 주를 주당 100원에 판 것이 석연찮다는 겁니다.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하 후보가 청와대 재직 당시 해당 기업에 금융위 산하 펀드가 5,600억 원을 투자했다며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이해충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 후보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며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주식 소유권이 생기는 '베스팅 원칙'에 따른 정상적 거래라고 반박했습니다.
하 후보는 "허위 사실 유포 행위가 계속될 경우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부산시장 선거전도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배우자의 화랑 특혜 의혹 등을 연이어 제기하자 박 후보 측은 허위 사실 공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하는 등 진흙탕 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 역시 정원오 후보와 오세훈 후보 측이 고발을 주고받고 있고, 강원지사 선거 역시 우상호 후보와 김진태 후보 사이에 법적 공방에 불이 붙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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